기사본문

산업

이재현 CJ 회장, 4년 만에 복귀…사업 정상화 속도

김완진 기자 입력 : 2017-05-17 20:22수정 : 2017-05-17 21:12

SNS 공유하기


<앵커>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경영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를 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2013년 7월 배임과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4년만입니다.

이 회장은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 참석하며 경영 복귀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회장은 행사에서 "제2 도약 선언 이후 획기적으로 비약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자리를 비웠다"며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의 경영복귀로 CJ그룹의 사업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CJ는 그룹 총수의 부재 속에서 사업역량 확보 작업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지난 2015년 코웨이와 대우로지스틱스, 지난해 동양매직 인수합병에 잇따라 실패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인수가격이 1조원대로 예상되던 중국 바이오기업인 매화그룹 인수 작업도 결렬됐습니다.

신규 투자도 위축됐습니다.

신규 투자 규모는 이 회장이 마지막으로 경영에 나섰던 지난 2012년 2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15년 1조7천억원으로 계속 감소하다 지난해에야 1조 9천억원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이 회장은 경영복귀와 함께 새로운 그룹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올해 CJ는 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CJ 관계자 :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서 국가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향후에 물류와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에서 인수합병 등에 다양한 적극적 투자를 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임시 주총 등의 단계가 남아 있어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다소 시간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입력 : 2017-05-17 20:22 ㅣ 수정 : 2017-05-17 21:12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