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시사

'中 사드보복' 완화 움직임…'한한령' 풀리나

정연솔 기자 입력 : 2017-05-18 10:05수정 : 2017-05-18 10:05

SNS 공유하기


■ 경제 와이드 이슈& 

<앵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사드 배치로 냉각된 한중 관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중국에서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이 누그러지는 분위깁니다.

특히 오늘 우리 특사단이 중국을 방문 할 예정이어서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정연솔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기자, 한류금지령이 완화된듯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한국음악, K-POP의 재등장입니다.

중국의 QQ뮤직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멜론과 같은 큰 음원 사이트가 있는데 지난 3월 사드갈등으로 외국 음원 차트 중 K팝차트만 삭제해 사드 보복이라는 해석을 낳은 바있는데 다시 한국 가요 순위 차트가 만들어졌고요.

이 외에도 중국 진출 한국콘텐츠 업계에도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영이 연기된 한중 합작 드라마가 편성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이와 함께 한국 뮤지컬의 중국어판 공연도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이 버킷 리스트'를 비롯해 '빨래' 등 한국 창작뮤지컬의 중국 공연이 최근 확정됐습니다. 공연관계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공연제작사 관계자 : 정권이 바뀌면서 (관계가) 완화가 되고 한한령이 완화가 되어서 공연이 진행이 된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부분인 것 같긴 해요.]

<앵커>
사실 그동안 가장 타격을 받았던 것은 면세점을 비롯한 관광업계잖아요. 중국의 단체여행 금지 조치도 두 달만에 해제될 조짐도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일부 한국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여행사들 사이에서는 이번 주말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현지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18~20일 이후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해제 조치 움직임이 가시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공연 분야를 중심으로 이처럼 분위기가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롯데마트 영업정지 해제 등 구체적인 중국 당국의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어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잠시 뒤 이해찬 전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특사단이 베이징으로 출국하죠?

<기자>
네 중국 특사단은 잠시 후 오전 10시30분쯤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한중관계의 돌파구를 찾고 사드 보복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이해찬 특사를 면담할 중국측 인사의 명단과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단은 내일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일대일로포럼 대표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병석 의원은 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달했는데요.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역시 "문 대통령이 한중관계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며 "이해찬 특사 파견을 통해 얼어붙은 한중관계를 풀겠다는 결심을 한 것을 잘 보여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정기자. 

입력 : 2017-05-18 10:05 ㅣ 수정 : 2017-05-18 10:05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