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금융

[재무상담] 어려운 보험 상식…속지 않고 가입하려면?

SBSCNBC 입력 : 2017-05-18 15:21수정 : 2017-05-18 15:21

SNS 공유하기


■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다음 사연은 해외생활을 접고 한국에서 혼자 사시는 4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직접 음성으로 어떤 고민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지 8년 된 독신 여성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살만하다 싶어서 미래를 위해 보험을 가입하려고 했는데요. 설계사들이 한국에서 잘 살려면 보험을 많이 넣어놔야 나중에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가입을 했는데요. 이게 잘 가입된 건지 궁금합니다.

<이진선 / 앵커>
플랜 100세의 고민해결 전에 현재 재무상황과 보험현황을 정리해 봐야겠네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용어와 보험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면을 이용당한 느낌이 들어 안타까운 맘이 먼저 듭니다. 확인을 해본 결과 오랜 해외생활을 이유로 주위 모집인들이 도와준답시고 갖가지 보험을 과중하게 많이 들어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현재 재무상황도 같이 화면을 보시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료는 소득의 20%가 넘는데 미래를 위한 연금준비는 전혀 없는데요? 어떻게 된거지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사실 미래 노후를 위한 준비를 안하시고 있으신건 아닙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셨지만, 방법이 잘못 되어 있습니다. 보험 현황을 정리해드리면서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화면을 보시면 종신보험 2건이 보이죠? 이 보험을 연금으로 잘못 알고 가입하셨다고 하네요. 뒤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주목적입니다. 연금 지급이 아니에요! 한성만 전문가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성만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종신보험을 노후를 위한 연금이라고 알고 계셨기 때문에 시청자님 입장에서는 저축도 포함된 금액이니 보험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할 법 합니다. 하지만 전부다 보장성보험만 가지고 있다고 보시는게 정확합니다.

최근에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알고 가입하시고 문의하시는 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모든 종신보험에 연금 전환 기능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금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신보험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이미 변액연금이나 연금보험 연금저축 같은 연금 상품들이 따로 있는데 굳이 연금 때문에 종신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겠죠. 저희 방송을 통해서 몇차례 안내를 드렸지만, 종신보험으로 연금으로 준비하시는 경우와 순수한 연금형태와 비교하여 알기쉽게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박윤철 / 은퇴설계 전문가>
먼저 설명드릴 부분은 사업비 차이입니다. 종신보험은 사업비가 많은 대표적인 보험입니다. 내가 1만원을 내면 무려 3~4천원이 수수료로 빠지는데요. 이유는 위험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사망하기 때문에 종신보험에서는 보험금을 줄 사례가 꼭 한번 생기는 거죠. 그래서 사업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연금으로 쓸 돈은 적게 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원금도달 시점은 연금보험보다 2배이상 걸립니다. 돈을 불리는 목적의 저축으로 보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두 번째, 연금으로 쓸 재원의 형태입니다. 이 부분도 사업비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전환할 때 전환시점의 해지환급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원금보다 적을수도 있습니다. 원금보다 많은 금액으로 연금전환할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순수한 연금보험은 사업비를 제외한 투입원금에 복리이자를 통한 수익금이 합쳐진 적립금을 연금재원으로 사용하니 투자시간이 길면 길수록 적립금이 많아지므로, 충분한 복리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김주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세 번째, 제가 설명드릴께요 바로 경험생명표 전환시점입니다. 수명이 점점 연장되는 100세시대에 적합한 연금은 오래살수록 유리한 종신연금인데요. 종신연금은 연금개시시점부터 종신토록 연금을 받아야하는데, 보험회사는 연금을 가입한 개개인이 언제 사망할지 알수 없으니, 경험생명표의 평균수명을 이용하여 평균수명까지 연금을 지급해줍니다.

예를 들어 35세 연금가입자가 2억원의 연금재원을 65세에 연금개시를 가정으로 비교설명 드리겠습니다. 연금가입시점인 35세의 평균수명는 80세였는데, 30년이 지난 65세 연금개시시점에는 경험생명표상 평균수명이 10년 길어져 90세가 된다고 가정해보면,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모은 2억을 연금개시시점 평균나이 90세까지 25년을 나누어 년간 지급받게되고, 연금보험은 가입시점 기준의 평균수명 80세를 사용하여 65세부터 80세까지 15년으로 2억을 나누게 되는데, 실제 받는 연금액 차이는 상당합니다.

<이진선 / 앵커>
같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조건하나 차이로 이렇게 많이 달라질수가 있군요~ 그럼 종신보험이외 보장내용은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지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보장내용을 확인해보니, 앞에서 말씀드린데로 연금으로 잘못알고 가입된 과도한 사망보험금의 개선이 시급해보입니다. 지금 사망보험금만 보더라도 일반사망보험금이 1억, 상해로 인한 사망 시 2억 1천만원이 지급됩니다. 물론 사망보험금은 필요합니다. 다만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유형에게 가장 필요한 거죠. 현재 독신인 시청자님께 꼭 필요한 보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3대진단금도 암은 2천만 + 지급범위가 좁은 CI 진단금 2천5백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은 각각 1천만원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대신 실손 보험과 입원수술은 비교적 준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가입한 상품들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그럼 플랜 100세의 보장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결과는 어떤지 살펴 보죠?

<한성만 / 보험분석 컨설턴트>
플랜100세 보장분석 프로그램으로 평가해보았는데요. 최종 평가 총점수는 별점 5점 중 2점으로 낮은 점수를 드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8가지 평가 항목중 높은 보험료와 연금인줄 알고 준비했던 종신보험으로 인한 과다한 사망보험금등이 특히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높은 보험료는 낮추어 의료예비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연금의 여력도 꼭 만들어 드려야 하겠고, 불안한 진단자금도 보완하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보장자산으로 탈바꿈 해드려야겠군요.

<이진선 / 앵커>
그럼 새롭게 변하게 될 플랜후의 결과는 어떤지 확인해 보죠~

<김주원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세한 결과를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유지하고 있던 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은 보장금액이 적긴하지만 3대진단금도 포함되어 있었고, 실손의료비, 입원비 그리고 각종 수술비까지 준비되어 비교적 괜찮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20만원이 넘는 보험료는 어딘가 수상해보였습니다. 원인은 바로 과도한 적립보험료에 있었습니다. 보험료 중 약50% 정도 되었는데요, 여기서 적립보험료가 대체 무엇인지 짚어보고 넘어갑시다.

적립보험료의 역할은
1. 만기시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때 환급금으로 돌려주기 위한 역할.
2. 갱신형 특약의 보험료 상승을 지연시켜주는 역할.

순기능적인 면만 본다면,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100세만기 상품에 피보험자가 만기환급금을 돌려받을수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이 상품에는 실손의료비 외에는 갱신형 특약이 없으므로 약 10만원이 넘는 돈이 무의미하게 투입되고 있는것이죠. 그래서 적립보험료의 수준을 최저로 낮추어 보험료를 202,020원에서 124,000원로 조정하고 지금껏 투입되었던 적립보험료를 인출하여 여유자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통합보험은 유지하되 보험료를 확 낮추었고, 연금인줄 알고 가입한 종신보험과 보장범위가 좁은 CI 종신보험을 정리하여 저축할 여유자금을 확보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64,800원의 상해보험 역시 과도한 적립보험료와 성별과 직업에 어울리지 않는 후유장해 80% 이상 보장이 대부분이므로 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보장에 대한 보장은 손해보험의 비갱신 100세만기로 암 3천만원 추가하고 뇌/심혈관질환 역시 각각 2천만원씩 추가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입원일당도 2만원씩 보완하고, 마지막으로 상해후유장해 뿐만 아니라 질병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질병후유장해도 보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장을 충분히 채워드렸지만 보험료는 오히려 550,220원에서 245,100원으로 305,120원이나 줄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역시 이번에도 많은 보험료 절감을 플랜100세 전문가들이 해내셨군요. 그럼 시청자님의 보장내용 변화의 최종 평가는 어떤지요?

<한성만 / 보험분석 컨설턴트>
플랜전과 달리 전체적인 보장 범위가 골고루 잘 펼쳐져 있습니다. 높은 보험료 대비 부족한 보장자산을 보험료를 확 줄이고도 보장은 빈틈없이 채우게 되어 그야말로 가성비 높은 플랜 결과가 나왓습니다. 이번 플랜을 통해서 1. 평생보험료 약5천만원이상 절약 2. 의료예비비외 비상자금으로 쓸 자금 650만확보 3. 그리고 연금준비위한 여유자금 30만원/월 확보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료 절감을 통한 여유자금 30만원은 이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왕태호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간단합니다.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려면, 장기간 투자를 통한 물가상승률를 헷지할 수 있는 기대수익율과 사업비를 최대한 낮출수 있는 추가납입을 활용할수 있는 변액유니버셜 상품을 제안드립니다.

여유자금 30만원 중 기본계약 15만원만 설정하셔서 사업비는 기본보험료 15만에만 빠져나가게 하시고, 나머지 15만원은 사업비가 전혀 없는 추가납입을 활용하시면 사업비를 반으로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변액유니버셜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지정한 펀드에 따라서 수익을 볼 수도 있고, 자칫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점인데요. 펀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채권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입니다.

자. 내가 주식을 샀을 때 주식시장이 좋아서 주가가 오르면 좋겠죠. 반대로 떨어지면 얼른 주식시장에서 피해있으면 좋을 겁니다. 그래서 증시가 좋을 땐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주식형펀드로, 증시가 떨어질거 같을 땐 안전한 채권형 펀드로 그때그때 바꿔가면서 저축하는 게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원리 입니다.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랑 공격적인 주식형 펀드를 왔다갔다 이용하면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거 같네요. 하지만 증시 상황과 나의 투자 성향을 잘 파악하고 이용하면 적금보다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지만,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단기로 이용하는 것은 금물! 1~2년 이내 해지할 시 원금을 못 찾을 수도 있으니 장기저축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유리.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05-18 15:21 ㅣ 수정 : 2017-05-18 15:21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어퍼컷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