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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값, 서울 '뛰고' 세종 '날고'…지방은 '털썩'

권세욱 기자 입력 : 2017-05-19 09:01수정 : 2017-05-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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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과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커지면서 명암이 엇갈렸는데요.

최근 아파트 매매동향을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권세욱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네,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3% 올랐습니다.

지난주 같은 조사 때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 커진 것으로, 주간 단위 상승률로는 올해들어 가장 높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03%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2월 0.1%, 3월 0.2%, 4월 0.33%로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과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움직인데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서울 내에서도 상승폭이 다를텐데, 어느 지역이 많이 올랐나요?

<기자>
역시 강남권이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주민 이주를 앞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와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등이 크게 오르면서, 강동구와 강남구 매매가는 각각 0.46%, 0.18% 급등했습니다.

신분당선 착공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같은 서울 동남권 지역의 개발 이슈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북권도 지난주 0.08%에서 0.11%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우이신설경전철 개통이 호재로 작용하며 동대문구가 0.14% 올랐고, 한강변 일대 재개발 영향으로 성동구는 0.18% 상승했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보면 세종시가 시·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네, 이번주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6%로, 전국에서 최고치입니다.

올 들어 세종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세종의 이번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102.8로 전국 평균인 96.8을 크게 웃도는데요.

이 수치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입니다.

<앵커>
반면 지방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죠?

<기자>
지방은 지난주 보합세에서, 이번주에는 0.01%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북과 경남은 0.12%, 0.08% 하락하면서 지난주보다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과 제주 등의 상승폭도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지난주에 0.1% 상승했던 부산은 이번주 0.09%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줄곧 오르던 제주는 매매가격이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번주 0.03%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권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7-05-19 09:01 ㅣ 수정 : 2017-05-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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