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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LTV·DTI 강화 본격화…첫날 은행창구 '한산'

이한라 기자 입력 : 2017-07-03 18:38수정 : 2017-07-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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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서울과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 각 은행 대출 창구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는데요.

현장 분위기 이한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번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조정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기도 광명시의 한 시중은행입니다.

LTV와 DTI 새 규제 시행 첫 날인 오늘 대출 창구는 다소 한산했습니다.

[김태우 / KEB하나은행 철산동지점 차장 : 오늘 창구나 전화로 문의하시는 고객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서울 지역의 다른 은행들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드문드문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실제 대출 수요는 거의 없었습니다.

[은행 관계자 : 기존에 필요하신 분들은 3일 이전에 대출신청을 이미 하셔서….]

지난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각각 10%씩 하향 조정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으로 전체 청약조정지역 내 신규 대출자 중 24.3%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출가능 금액이 줄어들면서 일부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차승혁 / 서울 연신내 : 원래 2억원까지 대출이 된다고 했는데 이번에 제도가 바뀌어서 그런지 거기까지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대출받는 입장에서 많이 불편함을 느꼈고, 이사하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포기하게 되니까 좌절하게 되고….]

지난달 19일 대책 발표 이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약 364조원으로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의 과도한 대출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이미 6·19 대책에 대한 DTI·LTV 규제는 시장에 선반영됐고요. 이후 시장은 8월에 정부가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오는 8월 장래 소득 변화를 감안해 대출 한도를 늘리거나 줄이는 신DTI 계획을 발표하고, DSR도 조기 도입할 방침입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7-07-03 18:38 ㅣ 수정 : 2017-07-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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