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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화면이 갑자기 꺼졌어요"…LG LED TV 일부 제품 결함

박기완 기자 입력 : 2017-07-11 20:35수정 : 2017-07-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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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LG전자의 일부 LED TV에서 화면에 하얀점들이 나타나는 결함이 발생해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부 제품에서 화면꺼짐, 일이른바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취재가 시작되자 LG전자는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 김모 씨가 3년 전 구입한 LED TV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갑자기 화면이 나가고 소리만 나오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했지만 무상보증기간 2년이 지나 수리비 10만 3천 원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김 씨는 수리를 해 주는 수리기사의 설명에 더 당황했습니다.

[김 모씨 / LG LED TV 사용자 : LED 전구는 보통 반영구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갈고 나서도 (수리기사가) 1~2년 안에 또 발생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따졌죠. 기사님도 회사 정책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LED TV는 화면 뒷편에 빛을 쏴주는 여러 개의 램프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의 광원이라도 과열 등으로 고장이 나면 이처럼 화면 전체가 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와 유사한 현상으로 인한 수리 의뢰와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설 TV수리업체 : 그 타입이 많이 고장(화면 꺼짐)이 나요. 비싼게 아니고 보급형이라 저렴한거거든요. 그 제품(LG) 백라이트가 많이 고장이 납니다.]

앞서 LG전자가 2014년과 2015년에 만든 LEDTV에서는 하얀 점들이 나타나는 일명 '빛샘' 현상이 잇따르면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에 불만 글이 수백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윤문용 /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신체안전 뿐만 아니라 재산상 위해가 발생했을 때도 보고하게 되어 있고 그럴 경우 리콜 조치 의무가 있거든요. 기존에 유상으로 수리한 고객들에 대한 보상과 함께 전면적인 리콜조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빛샘' 현상 문제가 나타나자 LG전자는 문제가 된 시기에 생산된 LED TV 구매자에 대해 무조건적인 무상 수리를 약속했습니다.

또 이미 유상수리를 받은 고객들에게 비용 전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화면꺼짐 현상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취재가 시작된 이후 추가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LG전자가 보상대책을 내놨지만 LG전자서비스센터가 아닌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한 소비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없어 향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박기완입니다.  

입력 : 2017-07-11 20:35 ㅣ 수정 : 2017-07-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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