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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늘 한수원 이사회…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여부 결정

우형준 기자 입력 : 2017-07-13 08:57수정 : 2017-07-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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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결정할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오늘 열립니다.

또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둘러싼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간 줄다리기도 중대 기로에 서게 될 전망인데요.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한수원 이사회 소식부터 짚어보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후 3시 경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정부의 탈 원전 기조에 발맞춰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고리1호기 퇴역식에 참석해 탈핵을 선언하고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러 논란들이 제기됐었는데요.

특히 한수원 노조측은 공사 중단은 배임이라는 주장을 해왔고, 또, 공사에 참여한 업체는 명확한 법적 보상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가열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배심원단이 판단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이사회 결과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현재 한수원 이사회는 한수원 직원으로 구성된 상임이사 6명과 외부 전문가 등 비상임이사 7명으로 구성되며, 재적이사 과반수가 찬성하면 이번 안건은 의결됩니다.

업계에서는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한수원 노조와 울주군 신고리 부지의 일부 주민들이 반대 시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앵커>
금호타이어도 오늘 '운명의 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 박삼구 회장이 입장을 밝혀야 하죠?

<기자>
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7일 그동안 금호타이어 매각의 걸림돌이었던 상표권 문제 해결을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이후 박 회장 측에 답변을 오늘까지 요구한 상태인데요.

애당초 더블스타와 채권단은 0.2%를 제안했고, 채권단은 상표권 요율을 박 회장이 제시한 연간 매출의 0.5%를 수용했습니다.

사용기간은 박 회장이 요구한 20년과 더블스타의 5년 사용후 15년 추가계약 조건의 중간 지점인 12년 6개월로 제시했습니다.

대신 채권단은 더블스타가 상표권 계약에 따라 추가 분담금이 늘어난 금액 만큼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12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내놓은 경영평가 결과를 두고 회사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측 간의 공방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양측의 입장은 뭔가요?

<기자>
금호타이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뒤 안 맞는 채권단의 경영평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경 설명을 드리자면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7일 주주협의회를 열었고, 2016년 경영평가 결과를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D' 등급으로 확정해 금호타이어에 통보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게 되는데, 금호측은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과정서 박 회장을 압박하기 위해 경영평가를 박하게 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금호산업은 어제(12일)까지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13일)까지 채권단에 관련 입장을 전달해야 하지만 박 회장을 비롯한 내부 이사들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 통보가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7-07-13 08:57 ㅣ 수정 : 2017-07-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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