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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中 전국금융공작회의 개최…레버리지 축소 정책 '주목'

SBSCNBC 입력 : 2017-07-14 09:41수정 : 2017-07-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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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중국통' - 찐링 KB증권 중국 리서치 애널리스트

오늘(14일)부터 '전국금융공작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최근 부채 급증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이라 더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KB증권 WM리서치부 찐링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Q. 우선 5년만에 한번 열리는 전국금융공작회의가 어떤 회의인지 소개해주시죠?

'전국금융공작회의'는 중국 금융분야의 최고급 회의로 5년마다 한번 개최, 금융 개혁 및 발전이 직면한 상황 분석, 향후 금융정책 방향 제시를 주요 의제로 하며 중국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회의임.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회의는 7월 중순경에 개최될 예정.

Q. 과거 몇차례 회의를 돌이켜보면 거의 연초에 열렸던 것 같은데, 올해는 왜 7월로 미뤄졌나요?

과거 4차례 회의(1997년11월17~19일, 2002년2월5~7일, 2007년1월19~20일, 2012년1월6~7일) 중 3차례는 모두 연초에 개최됐음. 하지만 올해 회의가 연초에서 7월로 연기됐고 정부가 올해 4월부터 '금융 레버리지 축소 및 리스크 방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점을 고려했을 때 과거에 비해 올해 회의의 중요성이 보다 부각되고 있고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임.

Q. 5년에 한번 열리는 회의라서 그때그때 처한 경제, 금융환경이 많이 다를텐데, 올해 회의의 배경은 과거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과거에 비해 올해 회의의 배경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음. 경제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도 중요하지만 과거보다 중국 국내 경기의 중요도가 더 높아졌음. 금융시스템 측면에서 과거에는 주로 금융시스템의 기반인 은행의 부채 리스크를 보다 중요시했다면 최근 몇 년간 은행-비은행 간 업무, 혼합업무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은행 뿐만 아니라 은행-비은행 간 리스크 방지의 중요성이 높아졌음.

Q. 올해 회의의 주요 의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금융당국, 올해 금융업 최우선 과제는 레버리지 축소→4~5월 금융업(은행/보험/증권) 레버리지 축소 정책 집중 발표

(2)지난 6월말, 즉 지도층의 강력한 의지 하에 지난 4월부터 '금융 레버리지 축소 및 리스크 방지' 정책이 시행된 지 약 1개 분기 경과 후 인민은행 부은행장은 "5월 M2 증가율이 9.6%로 낮아진 점으로 보아 레버리지가 보다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레버리지 축소는 우선 레버리지 안정화이며 레버리지 증가율을 낮춰야 한다. 현 상황으로 봤을 때 이미 초보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 바 있음.

(3)그저께(7월12일) 발표한 6월 M2 9.4% 사상 최저치 경신. 이에 대한 인민은행측 입장:
- 지난 4월부터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한 '금융 레버리지 축소' 정책 효과 점차 시현 중
- 신규대출 중 개인 주택담보대출 비중 축소, 부동산 구매제한 정책 효과 시현 중
- 실물경제의 합리적인 융자 수요만 만족시킨다면 M2 증가율의 둔화는 일상적인 추세가 될 것이며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 현재 하반기 동 정책의 강도 조절 여부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동 정책에 대한 보다 명확한 방향제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됨.

Q. 과거 전국금융공작회의 개최 후 증시 반응은 어땠나요?

전국금융공작회의' 전에는 동 회의에 대한 투자자자들의 컨센서스가 엇갈린 경우가 많아 위험자산 선호도가 약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회의 후 금융정책의 방향성이 보다 확실시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해종합지수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음.

과거 경험을 참고했을 때 올해 회의 이후 '금융 레버리지 축소 및 리스크 방지' 정책에 대한 컨센서스가 보다 명확하고 확실한 방향으로 통일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11월경에 개최될 제19차 당대회(시진핑 국가주석 연임을 위한 사전작업)를 앞두고 증시 안정화 분위기 조성이라는 기조 하에 은행주 위주로 국가 증시 안정화 자금의 매수세가 재차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때문에 이번 '전국금융공작회의' 이후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단 올 한해 정부의 '금융 레버리지 축소 및 리스크 방지' 의지가 확고한 만큼, 즉 하반기 일정 수준의 강도 조절은 있을 수 있으나 정책기조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증시도 유동성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때문에 '전국금융공작회의' 이후 증시의 상승폭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상반기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온 내수 성장 대표주 위주의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07-14 09:41 ㅣ 수정 : 2017-07-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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