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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곡물협회장, 한미FTA 개정 반대…"한국은 큰 고객이자 파트너"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7-17 10:08수정 : 2017-07-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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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이 시각 세계'

<앵커>
미국정부가 한미FTA 개정협상 절차를 시작하는등 무역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히려 미국 산업계에서 한미FTA 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전 기자, 미국 곡물협회 회장이 직접 나서서 한미FTA 개정에 대해 반대했다면서요?

<기자>
칩 카운셀, 미 곡물협회 회장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농업에 큰 고객이라면서 그동안 한국과 맺은 무역협정이 미국 곡물업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카운셀 회장의 발언은 미국 정부에서 한미FTA 개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한 뒤 처음으로 나온 반응이라 더욱 주목되는데요.

그래서 어느정도인가를 살펴봤더니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산물을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였습니다.

한미FTA가 적용된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국산 옥수수 등과 같은 곡물류에 무관세 쿼터가 적용되면서 수입비중이 크게 늘었던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미국 재계에서도 한미FTA 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미국 재계를 대변하는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 지난 달, 한미 FTA 폐기하는 것은 성급한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한미 FTA 덕분에 미국과 우리나라 기업이 절감한 관세가 미국 측이 21억달러, 우리나라는 12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미FTA 폐기하면 미국 기업이 더 높은 관세 부담해야되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의 피해가 더 클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업계 반대 목소리가 한미FTA 개정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봐야겠군요. 다음소식도 짚어보죠. 미국이 대북무역과 관련된 중국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기자>
네, 미국이 대북 제재와 관련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무역과 관련된 중국 기업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미국 측이 북한과의 위법거래 증거가 확보되면 중국기업에 금융제재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요.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나서면서 트럼프 정권이 중국에 대한 압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중국 당국이 노벨 평화상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유해를 바다에다가 뿌렸다면서요?

<기자>
참혹한 소식입니다. 류샤오보의 유해, 사망 이틀만 지난 토요일에 바다에 뿌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사회 충격이었습니다.

유족의 반대에도 중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건데 일평생 중국 민주화 운동을 추진한 류샤오보의 흔적을 지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밖에도 중국 정부의 검열 움직임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는데요.

미국 CNN에 따르면 류샤오보가 사망한 다음날엔 인민일보 1면에 류샤오보 사망소식 대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올라왔었다고 합니다.

또 CNN 중국 지사가 류샤오보에 관련해 보도하는것도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충격적인 소식이다. 반면 중국의 행정국인 홍콩에서는 류샤오보의 죽음을 애도하려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홍콩 시민 수천명, 류샤오보의 죽음을 애도하러 지난 토요일 거리로 나서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홍콩 시민들 손에 촛불과 류샤오보 사진을 들고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중국 영토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류샤오보 추모 집회였습니다.

홍콩은 2014년 우산혁명등 대만과 더불어 민주화 집회가 많이 벌어져왔다.

<앵커>
이번에는 업계소식인데요. 일본에서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에 참가한 SK하이닉스가 의결권 취득을 포기 했다고 보도했다고?

<기자>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에 막판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본 지지통신,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인수 우선협상자인 '한미일 연합'에 참가한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가 그동안 요구해왔던 의결권 취득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지지통신의 주장은 도시바 인수전에서 한미일 연합의 인수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이자 SK 하이닉스가 의결권을 포기하고 단순 융자 형식으로라도 참여하기 위해서 이런결정을 했다는건데요.

하지만 앞서 이 보도내용이 앞서 지난주 박성욱 SK 하이닉스 부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지분 인수를 계속얘기하고 있다"고 밝힌것과는 반대되는 얘기어서 지지통신의 보도내용이 사실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정말 마지막까지 전망하기 어렵게 됐군요.

이 시각세계 소식이었습니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7-17 10:08 ㅣ 수정 : 2017-07-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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