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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미사일 도발…한반도 '8월 위기설' 긴장 고조

우형준 기자 입력 : 2017-07-31 10:16수정 : 2017-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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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시위를 벌였고, 미국은 사드요격시험에 나서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지난 주말 정말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지난 토요일(28일) 밤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대형중량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화성14형'의 최대 사거리를 모의한 것으로, 최고 고도가 3,724km까지 올라갔고 998km를 날아가 공해상 목표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한미 양국도 강경대응에 나섰죠?

<기자>
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까지 포함하면 모두 7번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잇다른 도발로 우리 정부 역시 대북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직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지시했고요.

어제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비원비랜서, 일명 죽음의 백조가 한반도로 출격해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군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요격 시스템 시험 벌였고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특히 문재인 정부들어서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미국이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통미봉남 전략, 그러니까, 미국과의 실리적 통상외교를 지향하면서 우리 정부의 참여를 봉쇄하는 북한의 외교전략을 취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독자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어요.

어떤 카드가 있을까요?

<기자>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대화는 이어가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방향입니다.

추가적인 독자제재 역시 검토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남북 교류가 이미 단절된 상황에서 우리정부가 취할 수 있는 제재는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앵커>
미국 내부에서도 대북 강경론이 힘을 받는 분위기에요.

8월 위기설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우선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 대북 제재안을 담은 패키지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안보리에서 중국이 고강도 대북 제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대북 석유 수출 기업 등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3자 제재의 칼을 뽑아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군사적인 압박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선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훈련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이 주를 이루는데요.

올해엔 북한의 GPS 전파 공격 원점을 신속히 타격하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에도 그랬고, 한미연합훈련에 항상 날을 세워 왔는데요.

때문에 일각에서는 을지훈련을 전후로 한반도 정세가 격랑에 휩싸일 수 있다는 이른바 8월 위기설까지 감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7-07-31 10:16 ㅣ 수정 : 2017-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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