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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괌 폭격' 위협 구체화…문 대통령 대응 메시지 주목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8-10 11:39수정 : 2017-08-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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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 이후 한반도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전략군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호로 괌을 사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위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전 기자, 북 전략군이 또 다시 미국을 위협하는 모습입니다?

<기자>
네, 어제 북한 전략군이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화성 12호'로 미국 괌을 사격하겠다면서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북 전략군이 오늘은 "괌의 주요 군사기지를 제압하고 미국에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 '화성-12호' 4발을 동시 발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괌도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하게 될것이라면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을했는데요.

또 이런 계획을 8월 중순까지 최종 검토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를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에 청와대는 어떤 입장 밝혔습니까?

<기자>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후 3시 NSC 상임위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 차원에서 북한의 동향을 긴급 점검하고 또 최근 도발 의도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 전해지고있는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북한의 괌 포위사격 예고는 "북한이 안보리 제재 결의안이 체택된 이후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다"며 이번 도발은 "내부결속용"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앵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미국 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라면서 전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또 북한이 "괌을 폭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내면서 이에 많은 미국인들이 '실제 전쟁이 나는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다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전세계가 지금껏 본 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를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앵커>
미국 언론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대통령이 위험한 게임을 한다"면서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미 언론의 지적이 많습니다.

즉흥적인 강경발언이 의심된다며 미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한편 CNN은 북핵 문제에 해법이 없어보인다고 분석하면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언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북한에 대화를 재촉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도 들어보시죠.

[프레드 켐프 / 애틀랜틱 카운실 대표 :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1945년 히로시마 원폭투하 전에 했던 발언과 무섭도록 유사한데요. 하늘에서 '파괴의 비'가 일본으로 떨어질 거라는 발언이었죠. 일본의 미국의 조건을 즉각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말이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충동적으로 나온 것인지, 부처간 합의를 거쳐 전략이 숨어있는 발언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통해 미 핵무기가 강력하다면서 과시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미국 핵무기를 과시하고 나섰는데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핵무기는 지금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라고 적었는데, 북한을 겨냥 한 발언으로 해석 되고있습니다.

계속해서 강경 어조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충동적인 것이다, 또는 북한의 대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이었다, 해석이 많은데요.

이에 대해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괌을 포함해 당장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은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대해서는 "북한의 오판을 막기위해 강한 어휘를 썼던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외교적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더 이상 도발하지 않게하려면 강한 어휘를 써야했던것 뿐이라면서 전쟁의 우려는 없다라고 해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8-10 11:39 ㅣ 수정 : 2017-08-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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