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인천대교 통행료 15일부터 700원 인하…4800억원 절감 예상

조슬기 기자 입력 : 2017-08-10 11:43수정 : 2017-08-10 11:43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하루 평균 차량 4만여 대가 다니는 국내 최장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오는 15일 0시부터 700원 인하됩니다.

그간 비싼 도로 이용료 때문에 요금인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앞으로 이용 부담을 한층 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인천대교 통행료가 지금보다 700원 인하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대교 통행료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0시부터 소폭 인하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편도 기준으로 승용차와 1.5톤 이하 화물차 등 소형차 통행료는 현재 6200원에서 5500원으로 700원 내립니다.

중형차는 1만500원에서 9400원, 대형차는 1만3600원에서 1만2200원,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으로 1100원, 1400원, 350원씩 인하됩니다.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민자법인인 인천대교(주)와 통행료 인하 방안을 줄곧 협의해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결정으로 인천대교 민자법인 운영기간인 2039년까지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이 약 4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인하된 통행료는 8월 15일부터 2039년 10월 23일까지 적용됩니다. 

<앵커>
양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통행료를 인하하겠단 것가요?  

<기자>
이번 통행료 인하는 국토부와 인천대교 민자법인 간 자금 재조달 방식 합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자금 재조달은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서 정한 자본구조 등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천대교 지분(5.97%)을 보유한 인천시가 금융 부채를 저리로 전환해 발생한 이익만큼 통행료 인하에 활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보면 자본재조달에 따른 정부 측 공유 이익을 사용료 인하에 우선 사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향후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등도 인천대교와 같은 자금 재조달 방식으로 통행료를 인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7-08-10 11:43 ㅣ 수정 : 2017-08-10 11:43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어퍼컷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