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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피한 1기 신도시 집값 '꿈틀'…8·2 대책 풍선효과?

김성현 기자 입력 : 2017-08-11 08:56수정 : 2017-08-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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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5개월만에 하락했고, 거래량도 종전보다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때문이란 평가가 나오는데요.

그런데 경기도 분당과 평촌에선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한 아파트입니다.

8.2 부동산 대책 직후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4000만원이나 오른 7억2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집을 사려는 문의는 있지만 매물은 거의 없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공인중개사 : 7억에서 7억5000만원 정도 해요. 실제 거래된 것은 이전에 6억 후반에서 7억 초반. 1억에서 1억5000만원 정도 올랐어요. 물건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없고…]

8.2 대책 발표 후 거래가 10분의 1로 줄어든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와는 정반대 분위깁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최근에 계속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가 됐거든요. 8.2대책 나와서는 강보합이죠. 물건은 나왔는데 금액은 좀 세게 나왔죠.]

경기도 평촌신도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분당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물을 구할 수 있어,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촌 신도시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매물들은 있어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가격대는 5억 정도 해요. 규제가 다른쪽으로 되기 때문에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수도권 1기 신도시에 투자 문의가 이어지는 데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 강남하고 연접한 지역의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경우도 있고요. 분당도 위례신도시, 판교와 붙어있고 강남과 가깝고 평촌도 판교와 가까이 위치해 있고 전세끼고 매입하고 갭투자하는…]

정부와 여당은 규제 사각지대에 투기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경우 지체없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방침이여서,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7-08-11 08:56 ㅣ 수정 : 2017-08-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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