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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브리핑] "美 증시 단기 조정장 온다…최대 8% 하락 전망"

이승희 기자 입력 : 2017-08-11 09:03수정 : 2017-08-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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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CNBC 브리핑'

<앵커>
북한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빠졌는데요.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함께 월가에서 바라보는 북한 변수를 살펴봅니다.

이 기자, 월가의 시각은?

<기자>
전쟁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안한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북한 이슈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만한 최대 변수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력을 찾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장 역시 지난 5월 이후 최악의 거래를 가진 하루였습니다.

6~8주 안에 美 증시가 최대 8% 하락할 수 있다.

<앵커>
무엇보다 그동안 대표적인 유망업종인 IT주가 급락했던데요.

<기자>
기술주가 폭락하자 나스닥이 2%나 넘게 밀려 올들어 최대 낙폭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애플의 주가 역시 3% 넘게 빠졌습니다.

월가에서 가치 투자자로 유명한 억만장자 하워드 막스, 현재 IT주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기술주가 "마치 성유가 발라진 것 같은 무결점 종목으로 취급된다"고 표현하며 거품이 가득 찼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캐피털 창립자 및 공동 회장 : 현재 가장 큰 리스크는 주가가 높고 투자자는 행복에 도취해 있다는 점입니다. 낙관론이 팽배해있다고 하죠. 걱정할 만한 요소는 항상 존재하는 법이지만, 주식의 매수는 주식이 거래되는 가격과 가격에 반영된 투자 심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앵커>
이럴 때 금에 투자하는 것도 현명할 듯 한데요.

실제로 안전자산이라서 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죠?

<기자>
네, 오늘장에서도 1% 상승하며 온스당 12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월가 헤지펀드 '큰 손'으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용으로 보유 자산의 5~10%를 금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정치적 리스크는 경제적 리스크보다 금값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북한과 미국간의 상황이 악화할 경우 금이 다른 안전 자산들인 달러나 엔화보다는 더 유리할 것입니다.

이미 금값은 올들어 12% 올랐고, 앞으로 더 올라 온스당 1300달러 넘어설 전망입니다.

대부분의 월가 전문가들도 레이 달리오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데니스 가트먼 / 가트먼 레터 창립자 :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금에 투자해야 합니다. 언제라도 포트폴리오의 최소 5%는 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말이죠. 언제 지정학적 리스크나 경제적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는 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데요. 현재로서는 그 비중을 5~10%보다 조금 더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주식시장이 취약해보이고 지정학적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금의 비중을 5~10% 보다는 10~15%로 높이는 것이 좋고 주식시장에서 갖고 있는 포지션과 별도로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8-11 09:03 ㅣ 수정 : 2017-08-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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