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증권

北 악재에 코스피 2310선 '털썩'…환율도 오름세

조슬기 기자 입력 : 2017-08-11 17:58수정 : 2017-08-11 21:11

SNS 공유하기


<앵커>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했고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11일) 코스피가 어제보다 더 많이 떨어졌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9.76포인트(1.69%) 내린 2319.71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231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24일(2317.34) 이후 두 달 보름 만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한 경고가 충분히 강하지 못했다고 압박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북한과 미국의 강경 발언이 연일 이어지면서 외국인 이탈에 한층 속도가 붙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 동안 6500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2.79%)와 SK하이닉스(-4.66) 등 정보기술(IT)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고 POSCO(-4.80%), 신한지주(-4.15%), 현대차(-2.07%)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70포인트(1.83%) 떨어진 628.3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50전 오른 1143원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시장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 정부도 대응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에 따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도발, 관련국 대응 등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파급효과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향후 사태 진전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작은 이벤트에도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 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7-08-11 17:58 ㅣ 수정 : 2017-08-11 21:11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어퍼컷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