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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저임금 아닌 '생활임금'…1만원대 진입 코앞

강예지 기자 입력 : 2017-09-13 18:18수정 : 2017-09-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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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임금'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서울 시민의 기본 생활이 가능한 최저 임금수준을 나타내는 건데요

서울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9211원으로 정하고, 2019년까지 만원대로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예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의류학을 전공한 곽민호씨는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곽씨는 올해 서울시가 정한  생활임금 제도에 따라 돈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임금을 받을 때보다 생활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곽민호 / 서울디자인재단 사원 : 작년 대비해서 시급이 천오백원정도 올랐습니다. 적금을 조금 더 넣을 수 있게 되어서 좋구요, 친구들과 주말에 전시나 영화를 좀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어서, 문화생활을 좀더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서울시는 뉴딜 일자리 사업 참여자, 시 투자기관 등 만여명의 근로자가 내년에 받을 생활임금을 시간당 9211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생활임금은 서울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계산한 기본 임금입니다.

서울시가 정한 내년 생활임금은 9211원으로 법정 시간당 최저임금보다 1681원이 높습니다.

서울시는 2년 전 생활임금제를 도입한 이후 매년 평균 11%씩 생활임금을 인상해왔습니다.

내년 시간당 생활임금은 올해보다 천원 가량,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2만원 많은 192만 5천원 정도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을 보장해줌으로써 가계소득 증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겠다 이런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공공부문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면 이것을 바탕으로 민간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각종 통계값 추이를 감안할 때 2019년도에는 생활임금이 1만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점쳤습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입력 : 2017-09-13 18:18 ㅣ 수정 : 2017-09-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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