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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은행 겨냥’ 대북 독자제재 움직임…무역전쟁 치닫나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9-14 09:43수정 : 2017-09-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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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이 시각 세계'

<앵커>
북한 6치 핵실험에 대한 유엔결의안이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자 미국에서는 대북 독자제재 움직임이 나오고있습니다.

중국의 대형은행 12곳을 겨냥했는데, 미-중 무역전쟁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전 기자, 미국측에서 구체적인 독자제재 움직임이 나왔어요.

중국 은행 12곳을 제재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안보리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이후, 미국 내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독자제재에 나서야한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어제 미 의회에서는 중국이 정말로 타격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소유의 대형은행을 제재해야된다는 주장 나왔는데요. 들어보시죠.

[에드 로이스 / 美 하원 외교위원장 : 중국초상은행이나 국가 소유 중국농업은행같이 북한과 거래하는 대형은행을 겨냥해야 합니다.]

미 하원에서 제기된 카드는 중국의 대북압박 조치가 미흡하다고 평가되면 중 대형은행 12곳을 제재하는 방안인데요.

앞서 므누신 미 재무장관역시 "중국이 유엔제재들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중국을 추가로 제재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달러 거래를 하지 못하게 막을것이라는 초강력 제재 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소개했던 발언인데요, 다시한번 들어보시죠.

[스티브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 중국이 제재조치를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추가제재를 통해 미국과 국제시장의 달러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할 겁니다.]

<앵커>
미-중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단 미국 의회와 정부가 추진하는 것처럼 중국 은행 12곳을 향한 미국의 직접 제재가 현실화할 경우, 이 금융 기관들은 몇년 내에 파산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사실상, 미국의 이런 조치가 현실화된다면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중국도 가만히 있진 않을텐데요.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가 있을경우 그대로 당하진 않겠다고 공언해온바가 있어, 가장 유력해보이는것이 중국 측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있는 미국 국채를 갑자기 매도한다던지 등 무역전쟁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에 첫 아시아 순방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던데 이때 관련문제를 담판지으로고 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기자>
네 사실 이번 움직임은 중국을 압박하는 엄포성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일단 미국측에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어떤 행동에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일본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즈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서 취임이후 처음으로 중국, 일본,그리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아시아 순방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북핵 미사일 해법과 무역갈등 등에 대한 사안을 놓고 담판을 지으려할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앵커>
다음소식도 짚어볼게요.

프랑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한참 밀어부치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많이 비교가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기자>
네 사실 마크롱 대통령의 일명 뚝심 노동개혁 때문에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에도 마크롱 대통령이 소통없이 이를 밀어부친다, 그래서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다, 이런 얘기를 전해드렸었는데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취임당시 약속했던 노동 개혁을 밀어부치기 위해 취하는 행보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속전속결로 노동개혁을 이루기 위해서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는 모습이나 또 정식 입법 대신 ‘법률명령'이라는 편법을 써서 개혁안을 발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협치없이 직진한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속전속결로 정부가 주도로 노동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묻어나보이는 대목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 날씨 얘기군요.

대만을 관통할 줄 알았던 태풍 '탈림'이 방향을 틀어서 일본으로 북상중이라고요?

<기자>
네, 현재 제 18호 태풍 '탈림'이 당초 예상보다 태풍의 경로를 북쪽으로 틀면서 중국 동부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태풍은 이번 주말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을 거쳐서 17일에는 일본에 상륙할것으로 보입니다.

초속 39m의 강한 바람을 몰고 북상하고 있는데요.

현재 최근 카리브해 일대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엄청난 피해를 낳은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본과 중국 기상당국 역시 바짝 긴장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9-14 09:43 ㅣ 수정 : 2017-09-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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