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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납품업체에 제작비 전가…TV홈쇼핑 1500건 무더기 적발

이광호 기자 입력 : 2017-09-14 18:13수정 : 2017-09-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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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홈쇼핑에서 상품 판매 방송 보시면 중간중간 상품과 관련된 사전 제작 영상물이 나오곤 하죠.

그런데 홈쇼핑 업체들이 이 영상물 제작비를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에 떠넘겨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호 기자, 이 영상물이 홈쇼핑업체가 만드는게 아니었나 보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사전제작영상을 방송사가 아니라 납품업체가 제작하는 게 이제까지의 관행이었습니다.

이 영상 제작 비용 역시 납품업체가 대다 보니까 홈쇼핑사업자가 부당하게 제작비용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요.

방통위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방송을 조사한 결과 1497건의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TV홈쇼핑사가 납품업자에게 상품을 받고 재고 책임을 지는 직매입 상품이 743건, 홈쇼핑사가 직접 상품권을 갖고 있는 상품이 754건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조치도 나왔을 텐데요.

<기자>
네, 적발된 홈쇼핑사에 시정 조치가 이뤄졌고, 3개월 이내에 개선안을 마련하라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방통위는 시정조치 공표와 과징금 부과 모두 가능하지만, 지난 2015년 말에 관련 규제 법안이 개정된 이후 처음 사실조사를 벌인 점과 관리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CJ오쇼핑은 관련 자료를 거짓으로 제출한 점이 문제가 돼 과태료 1000만원의 제재 조치를 따로 받았습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홈쇼핑 판매도 엄연히 방송이니 방송사업자가 영상물을 제작하는것이 당연하다"며, "납품업자가 영상을 제작하는 부당한 관행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7-09-14 18:13 ㅣ 수정 : 2017-09-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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