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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냐, WD냐…도시바 반도체 매각 대상 확정

송태희 기자 입력 : 2017-09-20 12:05수정 : 2017-09-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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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도시바 이사회가 오늘(20일) 반도체 부문 매각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과 반도체 업계의 또다른 강자,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이 포함된 신 미일 연합이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누가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할지 결정이 났나요?

<기자>
현재 일본 도시바의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누가 유력한가요?

SK하이닉스 진영인가요? 웨스턴디지털 쪽인가요?

<기자>
일단 막판에 돈을 더 써낸 SK하이닉스 진영이 유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우선 매각 협상을 진행해 온 데다, 애플까지 끌어오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도시바의 최대 고객이었던 애플이 SK하이닉스 진영을 선택하자, 일본의 은행과 정부도 결국 SK하이닉스 진영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도 SK하이닉스 진영은 기존의 2조엔 규모에서 4천억엔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막판에 또 변수가 생겼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시바가 가장 꺼려하는 것이 기술 유출입니다.

따라서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더라도 반도체 제조회사인 SK하이닉스, 웨스턴디지털이 의결권을 갖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면 의결권을 포기하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앵커>
말그대로 막판까지 혼전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호황기를 맞고 있는데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갖춘 도시바를 인수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인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합니다.

SK하이닉스, 웨스턴디지털 둘 중 도시바 인수에 성공한 회사는 낸드 플레시 등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바 이사회는 오늘 매각 대상자를 확정하고 실사와 최종 협상을 거쳐, 늦어도 내년 초까지 도시바 반도체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SBSCNBC 송태희입니다.   

입력 : 2017-09-20 12:05 ㅣ 수정 : 2017-09-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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