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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브리핑] 애플, 신제품 발표 후 시총 500억 달러 ‘증발’…왜?

이승희 기자 입력 : 2017-09-25 09:14수정 : 2017-09-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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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CNBC 브리핑'

<앵커>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사전주문이 들어간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아이폰X에 대한 호평이 꽤 있었는데 주가는 왜 빠지고 있나요?

<기자>
예상보다 사전주문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격대가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비싼 가격에 비해 혁신적인 기능이 없다는 실망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신제품 발표 이후 5% 넘게 빠졌습니다.

시가총액이 신제품이 발표된지 열흘만에 500억 달러, 우리돈 57조원이 증발한 셈입니다.

시총 1조 달러 돌파 전망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애플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애플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오히려 비싼 가격으로 인해 애플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현재 주가가 빠지고 있을 때 저가매수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데이비드 시버그 / 코웬 & 컴퍼니 트레이딩 담당 상무 이사 : 매장을 찾는 고객의 감소라든지 여러 가지 노이즈가 들리지만 우리는 오늘날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나 쇼핑 습관을 잘 압니다. 이들은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었고 디스트리뷰터에게 직접 다가갑니다. 아이폰X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아이폰X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애플 매수의 적기라고 봅니다. 현재 대기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기존 아이폰의 출시 때와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고 봅니다. 폼 팩터의 변화와 OLED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가전업체로서 애플을 생각해보면 애플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내놓는 업체입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내놓죠. 이번에도 소비자들은 아이폰X를 원하기 때문에 가격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애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행보를 살펴볼까요.

수위가 다소 낮아진 것 같던데요?

<기자>
네, 일단 트럼프 행정부 내부적으로 세제 개혁안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보호무역 정책은 일시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특히 중국산 철강 덤핑에 대한 조사를 보류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더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비판 역시 조용해졌습니다.

미국 의회의 세제개편안 표결을 앞두고 잡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일단 보호무역 정책은 나중에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현재 세제개혁은 아슬아슬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금 미 의회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앵커>
현재 안보 문제로도 시끄러운 상황에서 앞으로 무역 정책은 어떻게 펼쳐 나갈 지 계속 지켜봐야겠군요.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9-25 09:14 ㅣ 수정 : 2017-09-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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