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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딱풀경제] ‘마른하늘에 추석물가 날벼락’?!

SBSCNBC 입력 : 2017-09-25 09:18수정 : 2017-09-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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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딱풀경제’ – 명민준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바로 추석 물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청명한 마른하늘에 추석물가 날벼락입니다.

한가위에 연휴에 즐거운 소리만 들려야 되는데,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가족들과 먹을 음식 준비하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 볼 엄두가 안 납니다.

통계청이 농·축·수산물 가격에 대한 통계를 내놨는데요, 보시다시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근 7년래 최고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로 농산물이 살아남질 못했고요.

우리 추석물가까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배추는 55%, 토마토는 100% 이상 상승했고 피망은 20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돼지고기는 17%, 달걀 51% 오리고기 46% 오징어 100% 넘게 상승했습니다.

뭐 먹으라는 건가요? 이래서 추석을 앞두고 여러 임시방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모이지만 음식의 양을 줄이기로 한 가정도 있고, 가족이랑 안 만나고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도 있습니다.

이런 혼추적을 유혹하는 메뉴도 속속 나오고 있고요.

아예 밥상 메뉴를 센세이션하게 바꾼 가정도 있습니다.

한우 대신 돼지고기를, 조기 대신 꽁치를, 배추 무 대신 서양 샐러드 채소를 선택한 건데요.

재료살 돈이 없어서 메뉴를 바꾼다는 게 참 슬픕니다.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추석 민생안전대책을 내놓은 건데요, 성수기 특별 공급 기간을 정하고 품목을 집중적으로 방출해서 과일은 평소 2배, 채소는 1.6배 축산물은 1.2배를 더 시장에 푼다고 하네요.

즐거운 일만 가득해야 하는 한가윈데, 가장 기본적인 밥상물가 때문에 걱정들 하고 계시니까 너무 마음이 안 좋습니다.

메뉴가 좀 바뀌어도 가족들이랑 오손도손 이야기하는걸 반찬 삼아 먹으면 그나마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09-25 09:18 ㅣ 수정 : 2017-09-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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