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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메르켈 4연임 성공…유연한 ‘엄마 리더십’의 승리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9-25 10:02수정 : 2017-09-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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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이 시각 세계'

<앵커>
세계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 쪽 동해 국제공역을 비행했습니다.

심리적 한계선인 NLL 즉, 북방한계선까지 넘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음을 미국이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것은,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 기자, 미국이 B-1B 랜서를 출격시킨 게 우리시간으로 그저께 밤이었죠?

<기자>
네, 우리시간으로 23일 밤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예고없이 괌에서 한반도로 날라왔습니다.

랜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발진한 F-15 전투기의 호위 속에 NLL 즉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 쪽 국제공역을 비행했는데요.

미 국방부는 21세기 들어 폭격기와 전투기를 통틀어 이번이 비무장지대 최 북쪽으로의 비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군사적 수단을 갖고 있다는 결의와 메시지를 보여준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B-1B 전략폭격기 훈련은 휴전선 최북단까지 비행한 것 말고도 주목할 대목이있는데요.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게 아니라 미군 단독으로 움직였다는건데 어떤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앞서 한반도 긴장감 고조 될때마다 미 전략폭격기, 우리 공군 전투기와 연합훈련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번 훈련은 우리군과 관계없이 미군 독자훈련으로 진행했습니다.

우리 군과 상의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미군이 독자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독자적 군사옵션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무력시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북한과 말 폭탄 설전을 이어갔죠?

<기자>
그렇다 이번 미국의 무력시위는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힘으로 압박을 한것이라고도 풀이가되는데요.

리용호 외무상은 어제 진행된 유엔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신이상자, 투전꾼, 거짓말의 왕초 같은 욕설에 가까운 공격을 퍼부은 다음 자살공격을 시작한것은 트럼프라며 선제 공격 가능성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전체 미국 땅이 우리 로켓의 방문을 더더욱 피할 수 없게 만드는 만회할 수 없는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에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 한편 이날 연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 사람을 얕잡아보는 표현을 더해 김정은을 리틀 로켓맨으로 부르며 북한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맞받아치는등 계속해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말전쟁까지 이어가면서 한반도 위기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런와중에 미국 재무장관이 방송에 출연해서 핵전쟁은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담 말이에요?

<기자>
그렇다.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되는 와중에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늘 새벽 미 ABC 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전쟁을 일으키는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특히 "핵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 내 관료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것인지 아니면 전략적으로 의견을 달리하는것인지는 분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중국은 대북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이 대북 석유 수출 제한 등 안보리 결의 이행은 물론 중국 내 북한 계좌 동결 등 금융제재에도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중국 상무부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겠다며 콘덴세이트나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북 수출을 23일부터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는 정제 석유제품의 대북 수출이나 수입 모두 안보리 결의에 따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이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 중국 4대 은행이 보유한 북한 기업과 개인의 계좌도 동결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중국 기업을 겨냥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에 중국도 큰 부담느끼고 또,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대북제재 성의를 표시하고 있는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른 세계소식도 짚어보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끝난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현 총리의 4선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독일 총선이 끝났는데요.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이 34에서 최대 37%의 지지율을 기록해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메르케 총리는 10년 내 경제적 번영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강력한 유럽 건설을 천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가 가장 강력합니다. 우리는 정부 구성을 명받았고 우리에게 대항할 정부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에따라 메르켈 총리의 4선 연임이 확실시 되면서 총 16년간 총리직을 맡게 되는건데요.

독일 통일을 이끌었던 헬무트 콜 전 총리와 더불어 독일 최장수 지도자로 역사에 남게됐습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9-25 10:02 ㅣ 수정 : 2017-09-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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