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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상품

"원자재 투자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이동헌 기자 입력 : 2017-09-25 14:09수정 : 2017-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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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마틴 숭 / CNBC 앵커>
여전히 미국 증시를 선호하시고 주가가 하락하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상품(원자재, 이하 생략)에 대한 투자는 기피하시면서 글로벌 리츠(REITs)는 여전히 선호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짐 맥가건 /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즈 CEO>
상품 가격은 기술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기술이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많은 사람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굴과 채광 기술, 채유, 심지어 식품 재배 기술의 발달로 현재 상품이 풍부한 상황이라 상품 투자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중국 경제를 생각하면 상품의 약세는 긍정적 측면 중 하나인데요. 미국 증시의 경우에는 저는 간단히 수익률을 보는데요. P/E가 20을 약간 밑돌고 있는데요. 이는 수익률이 5% 정도라는 의미인데 이 정도면 꽤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2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죠. 특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향후 1~2년 동안 크게 오를 가능성도 낮아보입니다.

따라서 증시 수익률 측면에서 볼 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저가매수 영역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틴 숭 / CNBC 앵커>
공급 과잉으로 상품 투자를 기피한다는 생각에 대해 간단히 여쭙겠습니다.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맞다고 보시는지요.

<짐 맥가건 /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즈 CEO>
동시다발적인 경기회복은 맞습니다만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상품의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는데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모든 산업에서 자본금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는 건설과 신규 장비의 필요성이 감소함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요의 탄력성이 감소함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 중 하나는 글로벌 경제의 자본투자를 초과하는 구조적인 과잉저축 현상인데요. 이런 현상이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성장이 지속되더라도 이런 현상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기술이 상품 공급 과잉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여전히 역풍을 맞고 있는 상품 생산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력 : 2017-09-25 14:09 ㅣ 수정 : 2017-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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