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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美 선전포고했다” 주장…백악관 “평화적 압박”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9-26 10:09수정 : 2017-09-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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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이 시각 세계'

<앵커>
밤사이 세계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뉴욕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백악관은 미국은 선전포고를 한 바는 없다면서 평화적 압박을 추구하겠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 기자, 오늘(26일) 새벽 긴급 기자회견이 개최됐는데, 리용호 외무상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리 외무상, 긴급 기자회견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정권 파괴를 요구하며 선전포고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북한 동해의 국제공역을 비행한 데 대해 미국이 추가 대북 무력시위를 할 경우 군사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리용호 / 北외무상 : 트럼프가 우리 지도부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함으로써 명백히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앵커>
언제든지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공언한 샘인데 미국 백악관은 어떤 입장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서둘러 정면 반박 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미국은 선전포고를 한 바 없다는 입장 밝혔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리 외무상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국제 공역에서 타국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 못한 것입니다.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최대한 활용해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앵커>
말폭탄 설전이 최고 수위로 오른 모습인데 한편 일본에서는 북핵위기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 아베 일본 총리가 돌연 다음달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각종 부패 스캔들로 내각 지지율 29%까지 떨어졌던 아베, 북핵 위기 고조되면서 최근 50%로 회복되자 다시 신임을 묻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저출산 고령화와 긴박해지는 북한 정세 등 진정 국란으로 불러야 할 사태 속에서 이번 국회 해산은 '국란 돌파 해산'입니다.]

<앵커>
중의원 해산이라는게 뭐죠?

<기자>
일본은 영국처럼 의원 내각제. 중의원과 참의원이 있는데 중의원이 더 강한 권력을 가지고있고, 중의원 과반 의석에 따라 총리가 결정되는 체제입니다.

그런데 총리는 야당과 반대파 견제권으로 중의원 해산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즉 중의원들의 의원직을 상실하게하고, 총선을 실시하는 권한을 얘기합니다.

<앵커> 
아베 총리가 밝힌 일정대로라면 다음달 22일에 총선이 실시되게 되는건데 의도가 뭘까요?

<기자>
북핵 문제로 신임을 얻게된 만큼 이 기회를 틈타 보수파 지지율을 모두 얻고 북한과 맞서싸울수 있는 자위대의 지위를 개헌을 통해 완전히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고이케 도쿄 도지사를 비롯한 야당도 무책임한 처사라며 크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 도지사 : 북한 정세가 이렇게 긴박한 가운데 (국회 해산이) 적절하느냐에 대해선 상당히 물음표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22일날 총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소식도 짚어보죠.

어제 독일 총선 결과 메르켈 총리가 4연임에 성공했는데 완전한 승리라고 볼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최장수 총리 반열에 오르게됐는데요.

하지만 그 앞날이 순탄하지만은 않을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난민과 이슬람에 반대하는 독일의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이 12.6%로 제3당을 차지하면서 70년 만에 독일 의회에 입성하게 됐기 때문인데요.

메르켈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알렉산더 가울란트 / '독일을 위한 대안' 대표 : 우리는 이제 메르켈 총리를 흠집 낼 것이며, 나라와 국민들 위해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우리는 극우 정당의 의회 입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잘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우리로 비교하자면 여소 야대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볼수있을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 기독사회 연합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인데요.

10.7%를 득표한 자유민주당을 끌어들여도 과반이 안돼 연정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1야당을 선언한 대연정의 소수 파트너였던 사회민주당을 상대로 다시 연정을 요청하는등 메르켈 총리는 벌써부터 극우정당을 견재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9-26 10:09 ㅣ 수정 : 2017-09-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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