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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최대어’ 반포주공1단지, 현대건설이 짓는다

이대종 기자 입력 : 2017-09-27 18:03수정 : 2017-09-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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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건축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 1단지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는데요.

조금 전 최종 시공사가 선정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대종 기자,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최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선정됐습니다.

여기에는 전날 반포주공1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 부재자 투표 결과도 합산됐습니다.

이날 최종 승자가 된 현대건설은 대형 건설사의 연간 수주액과 맞먹는 규모인 2조6천억원의 천문학적 공사비가 걸린 대형 공사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앵커>
투표 결과는 어떻게 집계가 됐나요? 파악이 됐나요?

<기자>
공식발표가 아직 있기 전이라 정확한 집계는 좀 더 두고 봐야하는데요.

현대건설이 1295표, GS건설이 886표, 무효표가 13표가 나온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번 투표는 어제(26일) 이미 전체 조합원 중 약 82%가 참여해 투표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오늘(27일) 현장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는데요.

여론 등을 의식해선지, 조합 측에서도 과열된 분위기를 최대한 자제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재건축 사업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지만 각 건설사 나름대로 이번 사업이 남다른 면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반포주공 1단지는 기존 2100여 가구를 5300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공시비 2조 6천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만 10조원에 이르는 사업으로 단일 주택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 이길 경우 인근의 압구정현대아파트 같은 다른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건설사가 총력전을 벌여왔습니다.

<앵커>
자, 두 건설사, 수주에 실패하면 어느 쪽이던지 치명타가 될 텐데요.

속내는 어땠나요?

<기자>
우선 현대건설은 서울 반포동 등 강남권 일대 재건축 시장에서 이러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GS건설은 다소 여유로워 보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는데요.

이미 고속버스터미널 옆 '반포자이'와 이 일대에서 '신반포자이'를 짓고 있어서 친숙함이 높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수주를 하지 못하면서, 반포 일대를 이른바 자이타운으로 만든다는 속내도 사실상 실패로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7-09-27 18:03 ㅣ 수정 : 2017-09-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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