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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잠실이어 개포까지…주춤했던 강남 재건축 상승세 전환

이호준 기자 입력 : 2017-09-27 18:04수정 : 2017-09-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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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일부는 대책 이전보다 가격이 더 뛰었다고 합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입니다.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평형별로 최고 1억원 가까이 하락했던 개포주공 1단지는 최근 가격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인근 개포시영 재건축 일반분양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자,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가격이 뛴 것입니다.

[임미경 / 개포동 공인중개사 : 분양되는 세대가 많은 편도 아니고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보장도 없다보니까 재건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편입니다. 5~7천만원 정도 회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102제곱미터 아파트 가격은 13억5천만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8.2부동산대책 이전 시세 수준입니다.

잠실주공 5단지의 초고층 재건축 승인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대치동 공인중개사 : 잠실 5단지 가격이 올랐다는 뉴스가 나오니까 여기도 5~8천만원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다시 뛰는 이유는 최근 청약 흥행 속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8.2부동산대책 이후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청약경쟁률이 168대 1을, 개포동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주택부족 우려에, 강남권 새 아파트가 될 것이란 희소성, 여기에 풍부한 유동성까지 맞물린 점도 이유로 꼽힙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재건축 시장에서 가격이 반등한 아파트들은 개발이익이 큰 아파트입니다. 내년 봄 1가구 다주택 양도세 중과세가 있어 가격은 정체하거나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추석 이후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주거복지로드맵 등 부동산 시장 규제 강도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SBSCNBC 이호준입니다.     

입력 : 2017-09-27 18:04 ㅣ 수정 : 2017-09-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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