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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TA 없었다면 무역 불균형 심화”…한미 재계 한목소리

김동우 기자 입력 : 2017-10-11 11:33수정 : 2017-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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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오늘(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만나는 29차 한미재계회의가 있었습니다.

한미FTA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미국 재계가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우 기자, 오늘 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한미재계회의에서는 약 4시간동안 한미 FTA와 같은 통상 이슈부터 북핵 등 안보문제까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한미 FTA에 대해 "양국의 경제성장에 필요하다"며 "협정 파기시 양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뜻을 함께 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원인이 한미FTA가 아닌 산업 구조적문제이며 한미 FTA가 없었다면 양국 무역 불균형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는데요.

FTA가 미국 무역적자의 주범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0년 한미재계회의가 처음 한미 FTA를 제안했다"며 "이번 개정협상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한미 재계가 힘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한미 FTA에 대해 미국 재계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

오늘 한미FTA가 양국 모두에게 득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을 증대시키고 특히 미국의 한국수출액을 크게 늘린다는 것인데요.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FTA로 인해 한미 간 관세율을 인하하거나 철폐할 때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은 FTA 이전보다 최대 18조원, 미국의 대한 수출은 최대 49조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이같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미FTA 개정협상과 미국의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통상공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동우입니다.     

입력 : 2017-10-11 11:33 ㅣ 수정 : 2017-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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