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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공방…“청탁없어 vs 개별 현안도 청탁”

송태희 기자 입력 : 2017-10-12 18:09수정 : 2017-10-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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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물제공 혐의를 받고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시작됐습니다.

오늘(12일) 첫 재판부터 부정청탁 여부를 놓고 이 부회장측과 특검의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지금도 재판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항소심 첫 공판은 오늘(12일)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등 모두 5명이 정장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앉았습니다.

먼저 발언 기회를 얻은 특검 측은 1심에서 뇌물로 인정되지 않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지원도 유죄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1심에서 받아 들이지 않은 개별 현안에 대한 청탁도 인정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재용 부회장측은 어떻게 맞서고 있나요?

<기자>
네, 삼성 변호인단은 '경영권 승계 청탁 없었다. 그러므로 묵시적, 부정한 청탁도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죄다.

이런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또 1심에서 형사재판의 기본 원칙인 증거주의가 밀려났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요구에 삼성은 수동적으로 지원했고, 청탁 결과로 삼성이 부당하게 유리한 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국외재산도피 부분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항소심이 이제 막 시작되긴 했습니다만, 결과는 언제쯤 나오겠습니까?

<기자>
재판부는 이번부터 세번 이 부회장 측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항소 이유를 들을 계획입니다.

이후 다음달부터 주 2회씩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증인은 1심과 달리 박 전대통령, 최순실씨 등 6명만 채택됐습니다. 가능한 결론을 빨리 끝내겠다는 재판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빨라야 내년 1말쯤 나올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SBSCNBC 송태희입니다.    

입력 : 2017-10-12 18:09 ㅣ 수정 : 2017-10-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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