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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부회장 국감 출석 앞두고 ‘노심초사’

김혜민 기자 입력 : 2017-10-13 11:50수정 : 2017-10-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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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증권업계 1위인 미래에셋대우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노심초사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인 증인으로 출석하기 때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언제 국정감사에 출석합니까?

<기자>
네, 최현만 수석 부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출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 부회장은 네이버와의 자사주 맞교환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각각 5천억원의 자사주를 교환했습니다.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인 제휴 차원에서 자사주를 맞교환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업제휴가 아니라 박현주 회장과 이해진 창업주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고 국회의원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이버와의 자사주 교환이 미래에셋대우측에는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뜻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사주는 회사가 갖고 있을 때는 의결권이 없지만 다른 쪽에 넘어가게 되면 의결권이 효력을 갖게 됩니다.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줄 상대방에게 자사주를 넘겨주면 경영자 입장에서는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두 회사는 자사주에 대해 "상대방이 제3자에게 매각할 목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자신들이 원하는 쪽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콜 옵션도 달았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두고 "자사주의 마법을 동원하려는 일종의 꼼수"라며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미칠 수도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즉, 대주주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사주 맞교환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기때문에 19일 국정감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의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앵커>
초대형 IB지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래에셋대우도 좌불안석이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당국은 빠르면 이달 안에 '초대형 IB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초대형 IB는 박현주 회장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부분인 만큼 이번 국감으로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네이버와의 주식 맞교환 이슈 외에도 금감원의 징계를 받은 베트남 랜드마크 72 관련 건에 대한 질의도 나올 예정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랜드마크 72빌딩과 관련한 공모형 금융투자상품을 사모 상품처럼 판매해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미 징계가 끝난 건이긴 하지만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앵커>
김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7-10-13 11:50 ㅣ 수정 : 2017-10-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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