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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늘부터 일제히 인상

윤선영 기자 입력 : 2017-10-17 11:30수정 : 2017-10-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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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주요 시중은행들이 오늘(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습니다.

은행별로 얼마나 올렸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윤선영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 얼마나 오른건가요?

<기자>
주요 은행들이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늘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우선 우리은행은 신규 대출에 대해 현재 최대 3.87%인 금리를 3.92%로 0.05%포인트 올렸고 기존 대출에 대한 금리도 최대 3.99%였던 것을 4.01%로 0.02%포인트 올렸습니다.

농협과 신한은행도 우리은행과 같이 신규 대출금리는 지금보다 0.05%포인트, 기존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앵커>
코픽스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랐다고 했는데 코픽스가 어떤 건가요?

<기자>
코픽스는 은행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데요.

지난달 신규 기준 코픽스는 1.52%로 한달전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1%로 한달전보다 0.02%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말씀드린대로 은행들이 이 코픽스 인상분만큼 대출 금리를 인상한 건데요.

그런데 일부 은행은 코픽스 상승분보다 금리를 더 많이 올리기도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신규 기준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4.31%로 기존보다 0.07%포인트나 올렸고 기존 대출상품의 금리도 0.04%포인트 높였습니다.

모두 코픽스 상승분보다 0.02%포인트 더 높게 설정한 겁니다.

KEB하나은행도 기존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 금리를 0.05%포인트씩 올리면서 코픽스 상승분보다 0.03%포인트 더 많이 인상했습니다.

<앵커>
결국 대출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수 밖에 없게 됐네요.

그런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아닌데 왜 코픽스가 오른건가요?

<기자>
말씀하신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은행들의 각종 금리도 그에따라 변동이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앞서 코픽스에 대해 설명드렸던 것처럼 은행들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받는 금리가 오르게 되면 마찬가지로 각종 상품의 금리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은행들의 조달금리가 미리 오르고 있는 게 이번 대출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레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국은행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해 14개월째 동결되고 있는 기준금리를 이번에는 올릴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윤선영입니다.   

입력 : 2017-10-17 11:30 ㅣ 수정 : 2017-10-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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