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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은퇴자금 준비…추가 저축 없이 가능하다?

SBSCNBC 입력 : 2017-10-17 15:42수정 : 2017-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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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나이드는 것보다 더 서럽다, 이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오늘의 사연은 40대 자영업을 하는 여성분의 사연입니다. 요즘 경기가 워낙 안 좋다보니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시름이 점점 더 커지는 데요, 오늘은 소득이 줄어 걱정인 데다, 남편분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가정의 사연입니다. 걱정이 크시겠죠?  매달 나가는 지출은 크고, 소득은 줄고 거기다 남편의 건강악화까지 더욱 상실감이 크실 텐데요, 앞으로 이 가정.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명쾌한 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요즘 은퇴에 대한 준비가 아주 큰 이슈잖아요. 준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마음처럼 쉽지 만은 않은데요, 어떤가요?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40대후반부터 50대까지 머지않아 은퇴를 맞이하게 될 가정이라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특히 아이들 교육이 어느 정도 끝나고, 이제 한시름 덜라 치면 코 앞에 닥칠 은퇴가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점검하고 준비를 하루빨리 해야 하는데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준비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를 몰라 시작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말씀대로 마음은 굴뚝 같지만,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퇴 준비라하면 어찌되었던 여력을 내서 은퇴자금을 저축해야 하잖아요. 그게 쉽지가 않은데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하지만, 굳이 여력을 더 만들어서 준비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은퇴준비가 가능합니다. 지금 저축을 더하자니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난 은퇴자금을 준비할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요. 하지만 은퇴시기가 다가 올수록 고정 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하구요, 그런 작은 노력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을 만들지 않아도 은퇴자금을 준비할 수가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추가적인 자금 없이 은퇴준비를 할 수가 있다구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바로 현금흐름 정비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인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험료입니다. 한창 경제활동을 할때는 보험료가 다소 많아도 소득이 있기 때문에 부담이 좀 덜될 수 있지만, 점차 소득이 감소하고, 은퇴시점이 가까워 오면 매달 내던 보험료가 어느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향후 소득활동을 할 기간을 고려하여 보험을 적정수준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겠구요, 꼭 필요한 보장만으로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이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그리고 그동안 준비해오던 저축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은퇴준비라 함은 대표적으로 연금에 가입해 꾸준하게 저축을 하는데요, 국민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그간 불입한 저축금액이 얼마인지, 향후 연금을 어느정도 받게 될지를 미리 점검하고 부족한 자금이 얼마나 될지를 짚어봐야 합니다. 더불어 부채에 대한 부분도 점검을 해야하죠. 부채상환 방법을 바꾸거나 상환가능한 부채를 줄여서 고정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면 추가적인 자금 없이도 은퇴준비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진선 / 앵커>
네, 결국은 현금흐름이나 보험, 저축내용 들을 한번 점검해 보고, 앞으로의 은퇴를 준비한다는 뜻인데요, 시청자님들도 현재 우리가정의 현금흐름은 어떠한지, 은퇴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에 대해 꼭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짚어 드리니까 망설이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시청자님의 사연 들어보고 해결해 드려야 겠죠?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남편과 동네 제과점을 운영하는 40대 후반 주부입니다. 1-2년 전부터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이 들어오면서 소득이 조금 줄긴 했지만 아이들도 다 커서 큰 돈이 나갈 일은 없어서 크게 걱정은 없었는데요. 얼마 전에 남편이 디스크 수술을 받아서 예전만큼 일을 하기가 힘들어서 직원을 쓰게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인건비 때문에 지출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저축도 못하고 아직 노후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저희 저축 계획 좀 세워주세요.

<이진선 / 앵커>
네, 시청자님 사연 만나봤는데요, 부부가 베이버리를 운영하다가 남편분이 허리수술을 하셨네요. 직원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이고, 그렇게 되면 지출이 늘고, 소득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는데요, 나가는 돈이 더많아져서
걱정이시네요. 이런 경우 적지 않을거 같아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아요. 시청자님처럼 건강상의 문제로 소득이 감소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아요. 요즘 발병률이 높아진 암진단으로 인해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도 하구요, 나이가 점점 들면서 예기치 못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죠. 그렇게 되면, 은퇴가 시작되기 전 소득감소로 인해 더 힘들어 지게 되잖아요.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추가지출이 생기고, 악재가 겹치게 되는 거죠.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가정의 현금흐름을 좀 살펴봐야 겠는데요. 자, 시청자님댁의 현금흐름을 보니 여느 가정과 크게 다를 것은 없어요. 소득대비 생활비에 보험료에 저축, 별다를 건 없어 보이는데요, 문제가 직원을 더 구해야 하면 소득이 줄고 지출이 늘어나게 되죠. 결국 나가는 돈을 줄일 수 밖 에는 없는 상황인데, 은퇴준비도 좀 부족한 것 같구요. 어떤가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큰 문제점은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부부가 운영하던 상황에서 이제 남편분이 예전처럼 가게 일을 볼수가 없어요. 계속 운영을 하려면 직원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득이 줄 수밖에 없잖아요. 최대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여야 겠구요, 특히 건강상 문제로 예상보다 은퇴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잖아요.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이진선 / 앵커>
보험료가 월 160만원이라, 좀 많아 보여요. 현재 23살, 20살 두 딸을 둔 4인가족 인데요, 보험료가 좀 높은거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소득 대비 해서도 많고, 4인 가족 연령에 비해서도 많은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일반 직장인 가정에 비해 보험료가 높아요. 주변 지인들의 부탁이 많기도 하구요, 바쁘기도 하고, 소득이 일정치 않다보니 한 달 들어오는 소득이 정확히 얼마인지, 나가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 되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뒤에 부랴부랴 줄이려고 하면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미리 챙겨보셔야 겠죠.

<이진선 / 앵커>
네, 자 이제 구체적으로 보험내역부터 좀 자세히 살펴 볼께요. 줄일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지 궁금한데요. 보험료가 160만원 가량 이나 나가네요. 특히 가장의 보험료가 반정도를 차지 하네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보험료도 높지만, 가장의 보험료가 특히 많죠. 거의 50%를 차지하는데요, 왜 이렇게까지 보험료가 높은가 봤더니 7건 중 3건이 종신보험입니다. 시청자 분들도 아시겠지만 종신보험은 평생토록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보험입니다. 아무래도 두 따님이 걱정되니까 가입하셨겠죠. 하지만 현재 두 딸도 성인이고, 곧 있음 취업할 나이입니다. 사망보험금보다 늙고 나이들었을 때 필요한 병원비가 더 걱정되는 시기가 왔죠. 현재로써는 사망보험금의 필요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많은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유지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야겠네요.

<이진선 / 앵커>
보통 부모님들은 사망보험금이 필요하다, 싶으면 종신보험부터 알아보잖아요. 사망보험금도 구체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정해져 있나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사망보험금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언제일까요? 자식들 다 키워놓고 부부끼리 재밌게 살 시기일까요? 아니면 자식들 공부시키랴 학교 보내랴 대학교 등록금 마련하랴 열심히 돈 벌 때일까요? 아무래도 후자일 경우가 크겠죠? 사망보험금은 경제활동의 주체인 가장의 유고시 자녀의 교육, 배우자의 생활 보장등을 위해서 필요한데요, 이제 은퇴를 10년 남짓 앞둔 상황에 두 딸도 향후 10년안에 경제적 독립을 하겠죠. 특히 자녀들의 교육도 거의 끝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 가정에 더 큰 위험은 가장 부재의 따른 소득부재보다는 부부의 생존시의 필요한 의료비, 그리고 은퇴이후에 생활비 등의 필요성이 높아 진거죠. 그렇기 때문에 필요성이 낮아진 사망보험금으로 인해 은퇴준비를 못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결국 앞으로 10년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장의 사망보험금이 과하다는 말씀이신데요.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맞아요. 부부의 보험 내역중 종신보험, CI보험이 총 다섯건인데요, 이 보험은 보장 내용 중 주로 사망보험금을 목적으로 가입되어 있어요. 전체 보험료의 50%가량 차지하고 있는거죠. 결국 필요성이 점차 낮아지는 사망에 대한 대비를 위해 월 70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나가는 것이고, 이 이야기는 내는 보험료는 많지만, 생존시 의료비 대비 목적의 보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가정의 경우를 보면요, 남편이 허리 수술을 하셨잖아요, 아무래도 직업상 오래 서있는 일이다 보니 얻게 된 질병일 가능성이 큰데요, 이렇게 나이가 점차 들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의료비, 질병에 대한 진단비 등의 필요성이 더 큰 거죠.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요즘 유병장수 시대라는 말을 하잖아요. 부부가 이제 50대에 접어드는데요, 앞으로 30~40년 이상 살아갈 것을 가정하면, 굉장히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이제 오래 써먹어서 몸도 슬슬 고장 날때가 되었다..라고 하시듯이 이제부터 사실 아플 일만 남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대부분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은 종신이지만, 특약이 80세만기인 경우가 많죠. 결국 현실적으로 나한테 꼭 필요한 의료비에 대비는 미흡하다는 뜻이에요. 이제 위험이 달라진 만큼 그에 맞는 준비가 이루어져야 하구요. 사망보장을 준비했던 자금을 어떻게 은퇴자금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이진선 / 앵커>
그 동안 사망보장을 준비했던 자금을 은퇴자금으로 전환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게 가능한가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가능합니다. 일단 보험료를 줄여 은퇴자금으로 추가로 마련하고, 그 동안 납입했던 보험을 필요도에 따라 정리, 감액, 납입종료 등의 방법으로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물론 납입여력이 된다면야 끝까지 납입을
하고 은퇴자금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요즘 경기도 어렵고 이 가정처럼 어쩔 수 없이 소득이 줄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차선책으로 추천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난 여력이 없어서 준비를 할수 없다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매달 따박따박 나가는 보험료로 은퇴자금도 마련하고,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인다는 의미가 되는 거죠. 이 가정의 경우는 현재 상황상 보험료를 끝까지 납입하기 어렵고, 은퇴준비를 추가로 더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좀 보도록 할게요.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앞서 언급한 부부의 종신보험, CI보험을 어떻게 하느냐가 이 가정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에요. 보험료의 50%가량 차지하잖아요. 제가 부부의 종신보험만 따로 정리를 좀 해봤는데요. 부부의 사망보장을 위해 한달에 75만원가량을 내고 있습니다. 부부에게 각각 책정된 사망보험금만 1억 8천만원, 1억 3천만원입니다. 이 돈은 사망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사망했을 때 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 매달 74만원씩 돈을 내고 계신 상황이에요. 은퇴했을 때 생활비는 물론 제대로 된 병원비도 준비가 안 된 상황인데 말이죠. 물론 특약이 부과된 보험도 있지만, 이중 갱신형 특약이 가입된 보험도 있고, 보장의 내용이 중복되거나 보장의 범위가 좁은 보장들이 있어 주로 사망보장을 위해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부부의 ci보험의 경우는 생존 시 진단이 아닌 사망보장, 즉 주계약만으로 가입되어 있고, 특히 남편의 변액CI보험의 경우는 특약이 갱신형으로 가입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 지겠죠. 남편의 종신보험 세 건 모두 각각 다른 조정이 필요합니다.

남편의 경우는 가장 오래된 종신보험만 유지를 하구요, CI보험은 감액완납을 통해 납입을 종료하고, 변액CI보험의 경우 가입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특약의 갱신, 보장중복 , 보장범위가 작은 이유들로 불가피 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세건의 종신보험이 제각각 다른형태로 정비가 되었는데요, 감액완납을 하게 되는 CI보험은 이유가 뭔가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CI보험은 20년납입기간 중 현재 10년가량 납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특약의 내용이 아닌 사망보장만이 가입되어 있구요, 선지급되는 중대한 질병의 진단비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 외에 종합보험, 암보험등으로 준비가 이루어진 상태에요.그래서 남은 10년간 부담되는 보험료를 내는 것 보다 감액완납을 통해 납입은 더 이상 하지 않고, 보장받는 사망보험금을 반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1억이었던 사망보장은 약 6천만원가량으로 줄어들게 되지만, 보험료는 더 이상 납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달 20여만원 가량 보험료를 안내도 된다는 뜻이죠. 가장 최근에 가입한 변액CI보험의 경우는 특약이 모두 3년갱신형으로 가입되어 보험료가 계속 오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망보장도 굳이 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아내의 경우도 CI종신보험은 감액완납이 가능한가요?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아내역시 CI종신보험은 감액완납이 가능하긴 하지만, 남편보다 더 사망보장의 중요도가 떨어집니다. 여자들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길구요, 경제활동의 주체가 대부분 남편이잖아요. 감액완납을 하게되면, 사망보장을 일부 남지만, 그간의 적립금 활용은 어려워요. 그래서 아내의 ci보험은 해지를 통해 환급금을 은퇴자금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했구요, 그결과 약 1800만원가량 환급금을 노후자금의 기초로 만들수가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종신보험 정비 만으로도 월 54만원이나 줄였네요. 1년이면 600만원이 넘는 돈이에요. 앞으로 10년을 가정한다해도 6천만원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그렇죠. 특히 갱신되는 보험료까지 계산한다면 거의 1억원가량은 냈어야 하는 상황이나 다름없었죠. 특히 최근가입한 보험들은 20년납입이다보니 내야할 보험료가 상당했습니다. 이렇듯이 무심코 가입하는 보험들이 우리가정에 얼마나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매달매달 10만원,20만원 낸다는 것만 생각할게 아니라 10년,20년 총 내야하는 보험료의 크기를 생각한다면, 좀더 신중하게 보험가입을 해야하겠다 생각이 드실거에요. 월 10만원짜리 보험도 20년낸다고 생각하면 2400만원을 납입하는거잖아요. 차한대값이죠.

<이진선 / 앵커>
네, 그렇네요. 그럼 남편보장은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앞전에 말씀드린대로 종신보험은 정비를 했구요, 그 외 종합보험,운전자보험,암보험도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종합보험에 경우 중복보장으로 인해 보험료가 좀 높았어요. 중복보장, 하면 보장도 2배니까 더 좋은 거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이진선 / 앵커>
그렇죠 보장이 2배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우리가 보험을 들 때 암에 무조건 걸린다는 보장이 없고, 뇌졸중에 무조건 걸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넓은 범위로 적정하게 보장을 준비하는 거예요 그런데 일부 보장만 중복해서 가입하면 분명히 부족한 보장이 생깁니다. 게다가 보험료도 불필요하게 높아집니다. 그래서 한곳에 올인하는 것보다 범위는 넓게, 적정한 수준으로 보험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누차 강조드리는 거죠. 이어서 남편 분 보험 플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험료를 줄이되, 운전자보장을 추가하여 따로 운전자보험을 납입할 필요없도록 저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암보험이 한건 더 있었는데요, 이 또한 갱신형인데다 굳이 따로 준비하지 않도록 정리하고, 성인병질환 즉 뇌혈관질환 진단비나 심혈관 질환 진단비등 부족한 보장을 한데 묶어 건강보험을 보충하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결국 사망보장을 줄이는 대신 생존시 보장범위가 넓게 정비했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허리수술을 하셨기 때문에 척추질환을 제외한 질병에 대한 후유장해까지 보충을 했다 하더라도 보험료를 28만원정도로 줄였죠. 기존보다 3/1수준으로 보험료는 줄었지만, 보장내용, 범위, 기간까지 종전보다 좋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네요. 계속해서 아내의 변경내역 정리해 주시죠.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아내분의 경우도 남편분과 비슷한 내용이었어요. 중요한 것은 보험료를 줄이려면 불필요한 보장을 덜어내고, 중복되는 보장을 줄이는 방법으로 정비를 해야하는데요, 아내분역시 종합보험에 꼭 유지해야한 보장만 남기고, 보험료를 덜어내고, 갱신형암보험 등은 부족한 보장과 묶어 건강보험으로 추가했습니다. 아내분 역시 보험료를 25만원대로 줄였구요, 기존에 2/1가량 줄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런데 부부가 화재보험이 각각 한건씩 있었는데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남편의 경우 가게화재보험이 5만원, 아내의 경우 집 화재보험이 3만원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가정마다 화재보험 가입한 경우 많이 있는데요, 이또한 보험료 지출을 늘리는 주범중 하나입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보면 많게는 20여만원가량 화재보험에 가입중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까지 많은 보험료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3만원 이내로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구요, 주택화재의 경우는 만원이 채 안되는 보험료로도 충분히 준비가능하지만, 보통 그 이상의 보험료로 가입중인 경우가 많아요. 이점도 유의할 사항이겠습니다. 이가정의 경우도 월 8만원의 화재보험을 납입했지만, 변경후 3만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도 충분히 보장가능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이제 아이들의 보험점검을 해야겠죠?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자녀들 보험을 보면 보험료는 너무 과합니다. 두 자녀 보험료만 각각 20만원 정도 내고 계신데요. 보장은 둘째 치고 이 보험료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취업하게 되면 매달 20만원 정도 되는 고정지출을 아무 부담없이 낼 수 있을까요? 그 어떤 좋은 보험도 끝까지 유지해야 이득입니다. 중간에 깬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그런 면에서 두 자녀의 보험료는 줄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장의 측면을 볼게요. 사망보장이 중심이 되는 CI보험으로 준비되어 보험료는 비싸지만, 특히 특약의 내용이 갱신형이라 향후 보험료가 올라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곧 아이들에게 보험을 물려줘야 할텐데 자녀들 입장에서 점점 부담이 커지겠죠. 자녀보험 역시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진선 / 앵커>
자녀보험을 준비할 때 팁 같은게 있을까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자녀보험의 경우 병원비에 대한 부분과 진단비, 후유장해 위주로 준비해주시면 좋은데요. 진단비를 준비할 때 암진단비의 경우 요즘 100세까지도 충분히 보장을 하면서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100세까지 보장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여기다 뇌질환은 뇌혈관질환, 심질환은 허혈성심장질환이 포함되게 준비를 해주시면되구요. 당연히 실손보험은 필수로 가입하게 합니다. 여기에 후유장해는 상해와 질병 모두 준비해주되, 특히 질병후유장해는 잊지말고준비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혹시나 여유가 있으신 경우 입원, 수술비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이러한 내용을 참고하여 자녀보험을 준비하시되, 자녀에게 물려줄 것에 대비해 보험료가 과하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가입하는 엄마의 기준으로 보험을 준비하다보면 하나라도 더 잘해주고 싶은마음에 보험료가 커지게 마련인데요,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처음시작하면, 10만원가량의 보험료도 상당한 부담입니다. 특히 보험의 필요성을 아직 잘 못느끼기도 하구요, 그러니 과하게 부담을 주는것보다는 꼭 필요한 것을 먼저 준비해 주고 추후 본인들이 보충할 여지를 주는 것이 보험을 끝까지 유지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꿀팁 까지 마구 마구 주시네요!! 자녀들 보험은 어떻게 리모델링이 될까요?? 두자녀 비슷할 것 같은데요.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두 자녀 모두 납입이 끝난 어린이 보험이 있었지만, 만기가 짧아 큰 의미는 없구요, CI보험으로 실손보험에 진단비까지 준비된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어린이보험으로 80세보장이 추가되어 있었는데요, 굳이 이렇게 나누어 가입하지 않더라도, 통합보험으로 실손부터, 진단비,질병후유장해 등 모두 가입이 가능하구요,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장보다 일반적인 진단비로 보장범위를 넓게 준비해도 월 10만원가량이면 충분합니다. 둘째의 경우도 보험료만 약간 저렴하게 준비가능하구요. 결국 두 자녀의 보험료도 반이상 줄일수가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자녀보험까지 4인가족의 보험을 낱낱이 정리해 봤는데요, 보험료가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기존에 160여만원 가까이 보험료를 내고 있었는데요, 총 736,600원으로 90만원 가까이 줄였습니다. 1년이면 천만원 정도의 돈이구요, 10년만 본다해도 1억가까운 돈을 줄인셈인데요, 이 자금으로 현금흐름을 다시 정비하고, 부족한 은퇴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일단 보험료에 대한 고민, 고정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은 상당히 많이 개선이 되었네요. 적어도 월 90만원은 지출을 줄여냈잖아요, 그다음 고민점이 바로 은퇴준비였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

<김현철 / 재무설계 전문가>
네, 기존에 월 30만원 납입중인 연금보험이 있는데요, 10년납입 기간 중 현재 7년 여가량 납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리형 연금이다보니 가입시점에는 5%대 금리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지금은 2%대 초반에 밖에 미치지 못하는데요, 앞으로도 수익률면에서 볼 때 연금액수가 크게 불어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연금을 추가로 더 가입하자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맨땅에 헤딩하는 은퇴 자금 솔루션 Tip

■아내 보험 해지환급금 1,800만원
■지금까지 낸 연금보험 적립금 2,500만원 (現금리 약 2%)
■일시납 연금보험 4,000만원
-월 50만원씩 추가납입(10년 후 원금 1억)
-年5% 수익률 가정 시 65세부터 월 110만원 수령
-부부 국민연금 + 개인연금 = 월 230만원 수령
■비상금 300만원

<남영우 / 자산관리 전문가>
자, 그래서 구체적인 솔루션을 드리자면, 아내분의 ci종신보험 해지로 인해 환급금이 1800여만원 발생됐구요, 지금까지 불입한 연금의 적립금이 2500여만원 가량 됩니다. 이 두 자금을 합산하여 4,000만원의 일시납 연금에 가입하고, 나머지 300만원은 비상예비자금으로 두는 것이죠. 거기에 월 50만원씩 10년간 추가납입을 한다고 가정하면,원금만 약 1억원의 연금액을 모을수 있습니다. 년 5%대의 수익률로 가정해, 65세부터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향후 15년간 월 110만원가량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부의 국민연금액수를 합치면, 230만원정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현재 은퇴 후 2인가구 평균 생활비 226만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기본적인 연금은 준비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월 230만원 이라, 그래도 은퇴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해결이 된 것 같아요.

<김미정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거기다 보험료를 월 90만원 줄인데다가 연금은 기존보다 20만원 더 적립하는 것으로 이같은 결과가 가능하잖아요? 앞으로 생활비지출을 좀더 줄이고, 자녀들의 보험료도 각자 자녀들이 내게 되면, 추가적인 연금적립이 더 가능하겠죠. 그렇게되면 보다 안정적인 은퇴생활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시청자님은 저희가 진행해 드린 플랜대로만 잘 꾸려가시면, 고민하시는 부분이 거의 다 해결이 되겠구요, 거기에 현재 자가로 소유한 주택을 주택연금으로 더한다면, 은퇴자금은 더 늘어날 수가 있겠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0-17 15:42 ㅣ 수정 : 2017-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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