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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딱풀경제] ‘차이나는 표절 클라스’…29개 프로그램 베낀 中

SBSCNBC 입력 : 2017-10-19 09:07수정 : 2017-10-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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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딱풀경제' - 명민준

5년마다 열리는 중국 당 대회가 한창입니다.

스케일과 그 화려함이 어마어마한데요.

그런데 이렇게 통 큰 중국이 왜 밴댕이 소갈딱지처럼 우리나라 방송과 상표들을 베껴 쓰는 걸까요?

오늘의 주제 '사라진 왕서방의 양심, 도넘은 중국의 베끼기'입니다.

중국은 사실 여러가지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국가입니다.

미세먼지도 그렇고 최근 사드 보복으로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곤란하게 하고있죠.

사드 보복으로 인해 한국 방송 콘텐츠 수입을 대거 금지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별그대, 런닝맨 등등 재밌고 세련된 콘텐츠를 한번 맛본 중국 시청자들은 한국 방송의 높은 퀄리티와 창의력을 계속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막말로 우리것을 아주 그냥 대놓고 갖다 베끼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한국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컨셉을 가져다 랩오브차이나라고 만들어서 방송 포맷이 아예 똑같이 흘러갑니다.

이뿐만이 아니고 인기 프로그램인 윤식당, 효리네 민박, 냉장고를 부탁해, 백년손님 자기야 등등 총 29개 프로그램이 표절 피해를 입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대한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게 심각한 겁니다.

예능 프로그램 표절에 대한 국가 간 법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중국은 방송 포맷은 저작물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방송국 측은 항의성 공문만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중국의 차이나는 베끼기 클라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어이없게도 상표까지 그대로 가져가는데요.

서울우유, 하림, 뽀로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상표들이 중국 상표브로커들이 가져가서 먼저 등록을 해버린 뒤 매매사이트에서 거래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표표절이 지난 8월까지 모두 1600건이 넘었고 피해 추정액은 172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중FTA 체결하면 뭐합니까.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데요.

협정문에는 소유자가 직접 등록한 상표에 대해서만 권리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요즘이 어느 시댄데 이렇게 지적재산권이 침해받고 피해받아야 하나요?

당 대회 크게 한다고 대인밴가요?

옆나라 것 갖다 베끼는 소인배짓 그만하고 우리정부 또한 국민들의 콘텐츠와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게 제도를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0-19 09:07 ㅣ 수정 : 2017-10-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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