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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성인보험 DIY…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SBSCNBC 입력 : 2017-10-20 14:51수정 : 2017-10-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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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보험금을 내 마음대로 설정하는 성인보험 DIY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실제로 보험금을 내 마음대로 설정하는 게 가능한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리나라 거의 모든 분들이 보장성 보험 하나 정도는 가입해본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지인을 통해서 가입을 하기도 하고 방송을 보다가 홈쇼핑을 통해서 가입을 하기 하고요. 이번 시간에는 과연 내가 갖고 있는 보험이 나한테 딱 맞는 보험인지, 요즘엔 머 어딜 가든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 유행인데 보험도 그게 가능하거든요. 문제는 나한테 맞는 상품이 어떤건지 알기 어렵다는 거죠 오늘 그런 부분들을 자세히 짚어드릴 예정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죠 과연 나를 위한 보험사는 어디인지, 또 어떤 상품이 나한테 가장 적합한지 이걸 알기가 사실 일반인들은 불가능 하잖아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우리나라에 보험회사가 생명보험사랑 손해보험사 합치면 서른 개가 넘는 회사가 있는데요, 이 안에 또 상품들만 해도 엄청나게 많을 거고, 상품들 안에 특약도 굉장히 다양하게 있을 겁니다. 결국 조합을 하면 상품이 무한대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우리가 사실 보험가입 할 때 설계사 분들이 설계해온 거 보고 대부분 금액이 너무 비싸니까 줄여달라고 하거나 예를 들어, 암 걸렸을 때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 뭐 요 정도는 좀 수정을 좀 하잖아요. 그런데 조합에 따라서 상품이 무한대로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맞습니다. 사실 보험 가입하는데 그 안에 있는 특약까지 세밀하게 살펴보고 이럴 땐 뭐가 보장되고 뭐가 예외사항이고 이런 걸 다 따져보고 가입을 한다는 건 너무 어렵죠. 그러니까 대부분 설계 해다 준대로 혹은 금액조정만 좀 해서 가입들을 하시는데요, 대부분 지인을 통해 가입하다보니 그냥 좋은 걸로 갖다 달라고 하고 믿고 넘기는 거죠. 정확히 말하면 “좋은 거로 하나 뽑아와봐” 이렇게 얘기하죠. 설계사 분들은 또 “이거 하나면 다 돼” 이러고요. 상황이 이러니 당연히 나한테 딱 맞는 그런 맞춤형 상품을 가입하기가 어려운 게 실상입니다.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그쵸. 그렇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내가 가입하는 보험 상품의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보기 보다 어차피 그게 그거다 생각하시고 오히려 가입하면 뭘 주는지 선물부터 따져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번에 저희한테 사연 보내주신 분도 비슷한 상황이신 거 같은데요. 이분은 홈쇼핑을 통해서 보험 가입을 하셨답니다. 사연한번 볼까요?
 
<시청자>
안녕하세요 32살 직장인이에요. 제가 2주 전쯤에 홈쇼핑으로 보험을 가입했어요. 한 달에 25만 원 내는 통합보험인데요. 원래는 이렇게 비싼 거 가입 안 하려고 했는데 이게 나중에 쌓이는 것도 있고 가입하면은 로봇청소기 준다고 해서 가입하게 됐어요. 근데 친구들 중에는 저처럼 보험료를 비싸게 내는 애들이 없더라고요. 청소기 받은 것도 자랑했는데 할부로 청소기를 산듯한 느낌이 드네요. 비싸게 가입한 거 같아서 문의하게 됐어요. 제 보험 괜찮은가요?

<이진선 / 앵커>
오늘도 선물이네요. 지난번엔 태아보험 가입하면서 유모차 받으신 분 사연 들려드렸었는데 이번엔 로봇청소기 입니다.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로봇청소기 이거 크죠. 이상하게 꼭 이런 방송 보면 갑자기 우리 집 청소기가 안 좋아 보이고 괜히 흡입력도 떨어지는 거 같고, 이런 보험광고 보면 보험 상품보다도 청소기만 보이거든요. 보험보다도 청소기가 자동으로 굴러다니니 이거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죠.

<이진선 / 앵커>
그쵸, 홈쇼핑이 이게 참 저도 이거저거 나오는 것 마다 눈이 가는데요. 이럴 때 마침 또 보험이 필요하면 겸사겸사 비싸도 하게 되는 게 사람 심리죠.
남일 같지가 않네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그래도 문제가 있다는 걸 얼른 아시게 되서 다행인거 같아요. 친구분들한테 선물자랑한 건 잘 하시거 같네요. 덕분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셨으니까요. 이번시간에 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그럼 시청자님이 가입하셨다는 그 비싼 보험이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일단 보험료가 비싸서 그런지 이것저것 보장해준다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선 보내주신 증권을 보니까 손해보험사의 통합건강보험을 가입하셨더라구요. 손해보험사는 일반적으로 상해사망이 기본계약이 되고 그 밑으로 특약들을 넣게 되는데요. 보시다시피 특약이 어마어마 합니다. 한 화면에 다 보이지도 않을 정도인데요. 괜히 비싼 게 아닐 거 같네요. 저렇게 특약이 많으니 안 비싼게 이상한거죠.

<이진선 / 앵커>
정말 많네요. 특약이 너무 많아서 부분부분 나눠서 봐야겠어요. 이렇게 다양한 특약들이 있으니 어떤 특약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보장을 하는 게 좋을지 당연히 알기가 어렵겠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기준으로 살펴보는 게 좋을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네, 특약이 너무 많으니까 증권만 봐도 정신이 없죠. 일단 사연 보내주신 시청자님 증권 분석을 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보장성 보험을 확인할 때 어떤 부분부터 살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장성 보험을 가입하거나 분석 할 때,

1. 적정한 보험료인가
2. 보장의 크기가 적당한가
3. 보장의 기간이 적당한가
4. 보장의 범위가 충분히 넓은가

4가지를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적정한 보험료인지 체크를 해야 되는데요, 내 소득 대비해서 너무 무리해서 과하게 보험 가입을 하면 나중에 유지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진선 / 앵커>
첫 번째가 적정한 보험료인지 체크해보라고 하셨는데요. 평범한 보통사람에게 적정한 보험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이걸 따져보는 게 우선이죠. 월 1천만원을 버는 사람에게 보험료 20만원은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지만 월 100만원 버는 사람에게는 보험료 10만원도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도 있거든요. 이론적으로는 소득의 7~10% 이내로 보장성 보험 가입에 사용하라고 하고 있고요. 둘째는 보장의 크기가 적당한가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요 3대질병인 암, 뇌, 심장에 관련된 진단금의 크기가 2천~3천 정도는 확보를 하는 게 좋다는 거구요. 세 번째로는 보장기간이 적당한가인데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죠. 당연히 100세까지 보장되는 게 좋을 거에요. 마지막으로는 보장의 범위가 충분히 넓은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암보험을 가입했는데 중대한 암만 보장된다던지, 뇌졸중을 보장하는 보험을 가입했는데 중대한 뇌출혈만 보장이 된다던지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진단에 바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야 좋은 보험이겠죠.

<이진선 / 앵커>
네, 보험을 분석할 때 필요한 팁을 알려주셨는데요. 방송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이 기준에 따라서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물론 더 정확하게 확인해보시려면 바로 상담문의 전화 주시구요. 그럼 이제 이 기준에 맞춰서 분석을 한 번 해볼까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우선 납입하는 보혐료가 적정한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으로는 불필요한 특약, 갱신보험, 적립보험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불필요한 특약은 잠시 후에 안내해드리고, 일단 특약들을 보면 갱신보험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적립보험료가 들어있는 게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적립보험이 뭔가요? 안 좋은 건가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적립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계약에 적립이 되는 즉 저축이 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립보험이 많으면 당연히 해약환급금이 많이 쌓여가는 게 되고, 만기에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도 생길 수 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이 적립보험료에 대해서도 보험회사가 수수료를 떼어간다는데 있어요. 지금 한 달에 25만원 납입하신다고 했는데 실제로 몸에 대해서 보장받는 기본계약과 특약을 합치면 218,076원 이에요. 그렇단 이야기는 차액 즉 31,924원이 적립보험료로 잡혀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약 3만 1천원이 그대로 쌓이는 게 아닙니다. 보험사에서는 이 돈을 관리해주는 수수료를 또 뗍니다. 몇 천원 정도가 깎인 채로 쌓인다는 뜻이죠. 심지어 100세 만기라고 되어 있죠? 100세까지는 손 대지도 못하는 금액입니다. 100세가 되셨을 때 받아볼 수 있는 금액이죠. 방송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체크한번 해보시면 좋겠네요.

<이진선 / 앵커>
저축을 하는데 수수료를 내면서 한다. 이건 분명 문제가 있네요. 시청자 분들도 각자 증권 한번 꺼내놓고 확인해보시면서 방송 보시구요. 보험 점검 방법 첫 번 째로 보험료가 적당한지를 봤는데 분명히 지금 문제가 있어서 적립보험료를 삭제하는 걸 알려주셨어요. 이것만으로도 벌써 3만원을 아끼고 들어가네요, 둘째로 보장의 크기를 확인하라고 하시는데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일반적으로 보장성 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특약이 실비, 암, 뇌, 심장 관련 특약입니다. 우선 실비보험은 내가 병원에서 실제로 쓴 비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보험보다도 중요하다고 기억하시면 되고, 실비 외에 주요 3대 질환, 즉 암, 뇌, 심장 관련 된 부분은 대략 2천~3천 만원 정도 진단 자금을 갖고 있는 게 재무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런데 다른 보장보다도 이 3대 질환에 대한 부분만 유독 2천만 원 이상 확보를 해놓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실비보험으로도 보장이 되잖아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맞습니다. 물론 실비보험으로도 암이나 뇌, 심장에 대한 보장이 되죠. 그런데 문제는 치료비도 치료비인데 일단 이런 큰 질병의 경우에는 걸렸을 때, 집중 치료를 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어요. 치료하는 1~2년 동안은 일을 못하게 되죠. 그럼 소득이 줄어들거나 끊길 수 가 있고요, 간병인도 필요한데 가족이 해주더라도 또 그 사람은 일을 못하니까 그만큼 비용이 든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이렇게 긴 치료기간을 요하는 병에 대해서는 넉넉한 진단자금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군요. 그럼 사연보내주신 시청자님의 경우에는 진단자금은 괜찮은건가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보내주신 자료를 보면 암 진단금이 3천만 원으로 되어있고, 뇌혈관질환과 뇌졸중 관련해서 합계 3천만 원으로 뇌쪽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특이한건 심장 관련된 진단금이 빠져있는 거거든요. 매달 보험료는 25만원씩 내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쪽 질환을 진단받게 되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단 하나도 없게 되는 거죠.

<이진선 / 앵커>
아까 증권을 들여다볼 땐 몰랐는데 왜 심장처럼 중요한 질병이 보장 안 될까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이런식의 설계는 이전에 심장 쪽 보험을 갖고 있어서 심장 쪽 특약만 빼고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시청자님은 보험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 상황이니까, 아마도 설계사가 설계 과정 중에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많은데요, 이것저것 쓸데없는 특약들은 많이 들어가졌는데 가장 중요한 심장 쪽이 빠졌다는 건 좀 이상한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가입하실 때 특약이 많다고 그냥 대충 보실 게 아니라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게 필요하겠어요. 특약이 저렇게 많은데 설마 중요한 특약이 빠졌을거라고 생각이나 해보셨겠어요.

<이진선 / 앵커>
모르고 이렇게 계속 갖고 있다가 만약에 심장 쪽 문제가 생겼다면 진단금은 한푼도 못받는 거였겠네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기껏 비싼 보험료만 계속 내고 받는 건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었겠죠.

<이진선 / 앵커>
방송보시는 시청자님들도 보시다가 좀 이상하거나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부분 있으시면 바로 전화주시구요. 다양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어서 계속 증권 분석을 좀 해 볼께요. 자 추가적인 문제점이 있으면 더 짚어주시죠.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중요한 특약은 빠졌있는데 특약 개수는 엄청나게 많은 보험을 갖고 계신건데요. 일반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렸던 3대진단과 실비보험 이외의 특약은 선택사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계사가 이렇게 이렇게 보장됩니다! 라고 했을 때 꼭 그대로 따라야하는 의무가 없다는 뜻이죠. 내 필요에 의해서 꼭 들어가야 하는 특약 외 다른 특약들은 빼거나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특약이 많으면 많을수록 보장되는 범위가 넓어지는 건 사실이죠. 필요 없고 안 좋은 특약은 없어요. 하지만, 그 많은 특약들 전부다 혜택 볼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증권보시면 금액이 굉장이 작은 특약들도 많아요. 예를 들어 이런 특약들요.

<시청자>
우리가 보험을 가입할 때는 재무적의 위험에 대해서 큰돈이 갑자기 지출될까 걱정되서 드는건데 사실 100~200만 원 정도는 일반적인 가계재무상태에 위험을 줄만한 금액은 아니거든요. 특히나 실비보험이 있으면 치료비는 문제 없는 거구요. 그래서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자잘한 특약들만 정리를 해도 보험료 절감엔 큰 도움이 됩니다. 저런 특약들이 사실 보험료가 얼마 안 된다고 무시하고 넣게 되는데 다 합쳐보면 몇 만원 되는 거거든요. 지금도 보내주신 증권에 있는 자잘한 특약들을 전부 계산해보니까 3만 원 이상이 되는데 이걸 20년 내면 720만원입니다. 720만원을 저축이나 투자로 갖고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굉장히 큰 금액이기 때문에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겁니다.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맞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입원비에 대한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보시다시피 입원비 특약이 거의 종합세트로 들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님 여기서 보험료가 가장 비싼 보장이 보이세요?

<이진선 / 앵커>
질병입원비가 제일 비싸네요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인데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질병입원비부터 짚어볼까요? 질병으로 인해 입원을 하면 하루에 2만원씩 보험금을 줍니다. 그런데 매달 나가는 보험료는 2만원이 넘죠? 보험료는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데 입원은 언제 할지 몰라요. 1년에 12일 이상은 입원해야 겨우 본전을 찾는 격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지만, 실비보험에서 입원비까지 지원이 되기 때문에 추가로 받는다는 개념으로 생각을 한다면, 굳이 비싸게 가져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특약입니다. 이런 부분도 보험료 상승에 큰 역할을 하는 특약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진선 / 앵커>
따지고 보니까 그렇네요. 입원특약도 비싼 특약 중에 하나였군요. 뭐 물론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아까말씀하신, 적당한 보험료, 보장의 크기를 확인했고, 이제는 보장의 기간에 대한 부분을 좀 살펴볼텐데 보니까 전부 100세만기 상품이니까 기간은 충분해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중요한 특약은 전부 100세 만기로 되어 있어서 큰 문제는 안보입니다. 갖고 계신 특약에서 80세 만기인 특약을 정리 해보면 이렇게 질병 후유장해, 인공관절 수술비 (방송시간에 길이조절) 등 몇 개가 보이는데요. 질병후유장해는 100세까지 보장을 하기에는 보험료가 너무 높아지기 때문에 80세가 적당하구요, 나머지 특약들은 거의 수술에 관련된 특약이죠. 사실 80세가 넘는 고령자가 받기에는 수술자체가 무리가 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정도 기간 보장되면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진선 / 앵커>
그렇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또 수술 자체가 오히려 또 위험해 질 수도 있죠. 무조건 100세 시대라고 해서 100살까지는 다 보장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특약 내용에 따라서 기간 조절 할 부분이 분명히 필요하네요. 이런 건 사실 전문가 분들 도움이 아니면 판단이 어려울 거 같아요. 자. 다음은 보장의 범위를 좀 알아볼까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네, 앞서서 많은 특약들을 보셨는데 보장의 범위는 어떻게 판단 할 수 있을지 알려드릴께요. 우선 가장 중요한 3대 질환에 대한 부분을 챙겨보시는 게 좋겠는데요. 우선 암입니다. 암은 워낙에 많은 분들이 걸리다보니 주변에서 접해보신 경우가 있으실텐데요, 보험에서의 암 특약을 보면 고액암 CI암, 일반함, 소액암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암에 걸렸다고 생각해보면 사실 중요하고 안중요하고가 있을까요?

<이진선 /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암에 걸리면 다 중요하고 큰일이지 그런게 어디있어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그렇죠. 그런데 보험사는 중대한지 안중대한지를 따져서 그 기준을 나눠놨습니다. 그래서 암에 걸렸어도 거기에 조건이 붙어서 다 해당이 되어야 보험이 지급되는 게 있는데 그게 바로 CI암 보장입니다. CI 보험에서 말하는 중대한 암은 일반적인 암에 추가적으로 제약이 붙는데요, 바로 암이 퍼져나가는 침윤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암세포가 침범한 깊이가 1.5mm 가 넘어야 되구요.

<이진선 / 앵커>
그럼 크기가 작은 암이면 이걸 키워야 보험금이 나오겠네요. 참 말도 안되는 조건이 붙는거네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조건이나 제한이 붙는 암보험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 즉 암입니다. 하면 바로 나올 수 있는 그런 암보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사연주신 시청자님은 그래도 암 부분에 대해서는 CI암보장보다 보장범위가 큰 일반암 특약이 들어가 있어서 암에 관련된 부분은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일단 암은 통과네요, 그렇다면 나머지 뇌랑 심장 쪽 특약은 어떻게 보장범위가 나눠지나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우선 뇌 관련 질환에 대한 특약의 범위를 설명 드리면 가장 광범위한, 그러니까 젤 좋은 특약이 뇌혈관질환특약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다음이 뇌졸중, 그다음 뇌출혈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면에 보시다시피 뇌혈관질환특약은 I60~I69까지 10가지 진단코드에 대해서 전부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뇌졸중, 뇌출혈 순으로 보장되는 진단코드도 적어지죠. 확률을 봐도 뇌혈관질환을 100%로 봤을 때, 뇌출혈은 9.2%밖에 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확률 높은 질병에 대한 특약을 준비하는 게 당연히 좋은 겁니다. 이런 뇌혈관질환 특약은 발생확률이 높은 만큼 보험회사에서 큰 금액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데요, 그래서 보험사에 따라서 4~500만원 정도를 한도로 잡아놓고 있습니다. 

지금 시청자분이 갖고 계신 특약은 뇌혈관질환 특약이 200만원 보장되고 뇌졸중이 2800만원 보장되는데, 뇌혈관질환 특약이 더 좋으니까 좀 더 컸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특약으로 들어가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성인 보험의 한도가 정해져 있으니까 최대로 해서 뇌혈관특약이 400~500정도 들어갔으면 더 좋을 뻔 했네요. 그럼 이제 심장 쪽 특약의 범위를 알아볼텐데. 아까 분석해 주시기로는 그 많은 특약들 중에서 심장질환관련 진단 특약은 안보였단 말예요. 이쪽도 안내 해주시죠.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과도한 보험료도 문제였는데 더 큰 문제는 보장 쪽에 구멍이 있다는 거였죠. 거기다 우리가 항상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3대진단 자금. 그 중에서도 심장질환에 대한 부분에요. 심장질환에 대한 특약도 뇌 쪽과 마찬가지로 범위를 나눠볼 수 있는데요. 뇌에 뇌혈관질환 특약이 있다면 심장에는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습니다. 가장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좋은 특약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I20~I25까지 6가지 진단에 대해서 보장이 되는 특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보다 범위가 작은 급성심근경색특약은 세 가지 진단을 보장해주는데 사실 급성심근경색증이 전체 심장질환의 8%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크게 갖고 갈 수 있으면 좋겠죠.

<이진선 / 앵커>
허혈성 심장질환 특약이 젤 보장범위가 넓고 좋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것도 성인보험에서는 한도가 적게 들어가는 건가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뇌혈관질환특약처럼 허혈성 심장질환 특약도 한도가 4~500 정도로 작게 들어가지거든요. 그래서 허혈성심장질환 특약에 급성심근경색특약을 합쳐서 3천만원 정도로 진단자금을 확보해놓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지금까지 시청자님의 보험증권을 정말 하나하나 뜯어 봤는데요. 보험료과 과한부분, 불필요한 특약, 그리고 중요하지만 빠져있는 특약까지 분석을 해주셨어요. 문제점들이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리모델링 하는 게 좋을지 안내해주시죠.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우선 가입하신지 한 달이 안되셨기 때문에 청약철회. 그러니까 보험가입을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이거든요. 낸 돈도 다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정한 다음 좋은 특약들로만 구성된 나만의 맞춤형 보험으로 다시 가입하시면 될 거 같아요. 화면보시면 일단 기본계약 자체도 줄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일반상해사망에 2억 5천만원이 들어가던 걸 1억5천만원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광범위하게 보장해서 젤 좋다고 말씀드렸던 뇌혈관 질환, 그리고 빠졌있었던 심장쪽의 허혈성 심장질환 특약을 한도를 높여서 400만원 까지 넣었구요, 급성심근경색까지 추가해서 심장 쪽도 합산 3천만 원까지 진단자금을 확보 했습니다. 불필요하게 많기만 했던 특약들을 다 정리하고 수수료를 내면서 저축하는 적립보험료도 빼버렸습니다. 그랬더니 한 달 보험료가 114,549원 매달 약 13만원 이상 보험료를 절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한달에 13만원 이상 줄어드는데 오히려 보장은 더 넓은 범위로 늘어나면서 금액도 커졌네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이게 1년이면 156만원, 20년 납입기간을 합치면 3120만원입니다. 이걸 수익성 있는 상품에 넣으면 훨씬 더 큰돈이 되겠죠. 이렇게 보험만 맞춤형 특약을 넣어 수정해도 생각지 못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에요.

<이진선 / 앵커>
이 정도면 로봇청소기도 젤 비싼 걸 사더라도 몇 십대는 더 살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각 방마다 하나씩 넣어도 되겠죠.

<이진선 / 앵커>
네, 방송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사실 이렇게 자세하게 점검하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바로 전화하셔서 이번기회에 숨어있는 3천만 원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시청자 실시간 Q&A

1. 이**(서울 30대 주부)
실비보험이 8만원 짜리를 가입했는데 12만원이 되었어요. 실비보험이 이렇게 많이 올라가는 보험인가요?

<천정환 / 재무 컨설턴트>
실비보험이 8만원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30대 주부이시면 아마 실비특약이 들어간 통합보험을 갖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순수하게 실비특약만 갖고 있다면 3만원도 안될건데 나머지가 다른 갱신 특약이 있는 걸로 예상이 되거든요. 우선 보험증권에서 실손의료비특약 외에 다른 특약이 있는지 확인부터 하셔야 될 것 같고요, 방송 끝나고 증권확인 연락을 한번 드리겠습니다. 실손이 그렇게 비싼 경우는 연세많으신 분들 아닌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2. 황**(경기 40세 주부)
TV를보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가입시켜준다는 보험이 있던데 실비도 가입이 되는건가요?

<이병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TV광고 많이나오는 보험은 사실 의료실비보험이 아니라 간편보험이라고해서 병력이 있어서 일반적인 보험가입을 못하는 분들을위해 나온 보험입니다. 그래서 실비가 아닌 진단비나 수술비 입원비가 나오는 보험입니다.그렇다고 무조건 다되는건 아니구요 3개월동안 입원,수술,재검사 이력이 없어야되는데 쉽게말해 3개월동안 병원에 간이력이 없고 2년동안 입원,수술이력이 없고 5년안에 암진단받은이력이 없으면 가입을 시켜주는데 아무래도 과거병력이 있음에도 불고하고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건강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건강하신분들은 일부러 비싸게 가입할필요는 없고 병력이 있는분들이라면 가입을 고려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3. 용**(인천 45세 주부)
보험증권을 보니 전기납 3년만기 라고 나와있는데 만기가 3년이라는건가요?

<김충남 / 보험분석 컨설턴트>
증권에는 기본계약이 있고 특약이 있을텐데요 예를들어 기본계약이 20년납 100세만기고 특약이 전기납 3년만기라고 되어있다면 해당 특약은 3년에 한번씩 오르는 보험료로 100세까지 보험료를 내야하는 갱신형 특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방송에서 자주 다뤘던 갱신형 특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갱신형특약이 가입당시에는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보험이 끝날때까지 계속 오르는 보험료로 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총내는 보험료로 따지면 비갱신형보다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특히 나이가 10대 자녀라면 100세 만기라고 하면 앞으로 90년동안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일정기간동안 보험료를 내고 나중에는 보장만 받는 비갱신형 보험으로 조정을 할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0-20 14:51 ㅣ 수정 : 2017-10-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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