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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GM 사장, 철수 여부 질의에 “경영정상화 위해 최선” 답변만

황인표 기자 입력 : 2017-10-24 08:54수정 : 2017-10-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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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철수설이 끊이지 않는 한국지엠 사장이 어제 국회에서 애매한 답변으로 논란을 키웠습니다.

주요 기업 소식, 황인표 기자와 함께 짚어봅니다.

황 기자, 한국지엠 사장이 뭐라고 했길래 더 큰 의문이 생겼다는 말이 나오나요?

<기자>
어제 국회 정무위 국감에 나온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 철수설을 묻는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지 의원이 계속해서 철수 여부를 두 차례 더 물었지만 카젬 사장은 비슷한 내용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답해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카젬 사장은 또 산업은행의 주주 감사에 대해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또 매출액에서 원가 비중을 올리는 이전가격정책과 함께 한국GM이 미국GM에서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 부실화됐다는 의원들의 지적도 받았습니다.

한국지엠은 지난 3년 간 약 2조원의 적자를 보인데 이어 올해도 1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철수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기업 소식도 알아보죠. 롯데건설이 어제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어제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전과 관련해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서울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장부를 확보하고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롯데건설은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GS건설과 경쟁했으나 수주전에서 패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GS건설은 사설 신고센터인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했는데 이 신고센터에 현금과 상품권, 명품 가방 등의 금품 제공 사례 25건이 접수됐다며 증거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신4지구의 조합원 1명은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수사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강남권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건설사들이 불법인 줄 알면서 각종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에 다른 건설사들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인데요.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추진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주주환원 정책은 사업활동으로 번 현금에서 설비투자 비용 등을 제외하고 주주들에게 어느 정도를 돌려줄지 정하는 건데요.

올해 당기 순익만 40조원을 넘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수준에 이르는 등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 역시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율을 보면 2014년 23.6%, 2015년 39.2%, 지난해에는 49.7%까지 높아졌는데요.

올해는 주주환원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금배당만 올해 7조원, 내년부터는 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는 현금배당을 늘리지 않는 대신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뒤 이를 소각해 기존 주식의 가격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황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7-10-24 08:54 ㅣ 수정 : 2017-10-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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