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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풀경제] 날로 커지는 애견시장…내다버린 ‘펫티켓’

SBSCNBC 입력 : 2017-10-25 09:11수정 : 2017-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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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딱풀경제’ – 명민준

최근 개와 관련된 논란이 뜨겁습니다. 애견관련한 시장이 날로 커지는 만큼, 우리나라의 애견문화, 시민의식을 다시금 짚어보는 계기가 되고있는데요.

오늘의 주제 커지는 애견시장 내다버린 팻티켓입니다.

팻티켓이란 말,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지켜야할 에티켓, 즉 매너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반려견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펫티켓은 따라가지 못 하고있습니다.

먼저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00만 가구 중 18%가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애완동물 시장도 수직상승 하고있고요.

2020년까지 5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개키우는데 뭐 시장이 그렇게 커? 하실수도있지만, 고품질 유기농 사료, 개 호텔, 개 수영장, 개 택시 등 말그대로 개팔자가 상팔자 사람보다 나은 케이스들도 많습니다.

애완견을 허용하는 초대형 쇼핑몰도 등장했습니다.

주말에는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데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조금씩 생깁니다.

견주들의 미숙한 애견의식이 드러나는건데요, 바닥에 똥을 쌌는데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버리거나, 큰 개지만 입마개를 하지않아 싸움이 나기도 합니다.

환경미화원이 수시로 체크하지 않으면 말그대로 개판 오분전이 됩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물린 사람만 손해입니다.

최근 5년간 개에 물려 건강보험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이 매년 100명 이상, 진료비는 1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치료비 달라고 견주한테 청구하면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무려 3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인지 개인지 매우 헷갈리는 경우입니다.

애견 문화에서 선진국인 다른 나라들을 살펴보면요 영국은 '맹견법’이 있는데요.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을 키우기 위해서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특히 맹견이 사람을 물어 숨질 경우 견주에게 최고 징역 14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비슷합니다. 개 물림 법'을 통해 목줄을 하지 않은 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개주인에게 백만원이 넘는 벌금형 혹은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동물보호법 개정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한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반려동물, 반려동물 하는데요 진짜 팩트는 개를 죽을때까지 키우는 사람이 전체의 12% 밖에 안된다는겁니다.

반려라는 표현이 부끄럽고 창피한 현실입니다.

귀엽게 생겼다고, 내가 외롭다고 입양하지도 말고, 입양했다면 책임있게 남에게 피해 안주는 펫티켓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해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0-25 09:11 ㅣ 수정 : 2017-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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