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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中 사드 해빙 무드 확산 되나…기대감 속 지나친 낙관론 경계

정연솔 기자 입력 : 2017-10-30 18:13수정 : 2017-10-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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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문제로 얼어붙은 한중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양국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드 문제를 조율하는 실무 작업을 진행중데요.

업계에선 사드 보복이 완화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연솔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대표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이 중단했던 한중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춘추항공은 내일(31일)부터 닝보~제주 노선의 편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저가항공사인 길상항공도 끊긴 중국 상하이~제주 노선에 대해 다음 달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이번 중국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 움직임으로 단체 관광객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 금지 지침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태일 / 외국인 전문 여행사 해외사업팀 과장 : 팔고 있던 상품들이 있지만, 외교적으로 차단됐다가 다시 오픈된 것이기 때문에 (단체 관광이 재개 까지)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아요. 내년 2~3월이면 한국에 단체로 방문하는 팀들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중국 외교부 역시 한중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양국 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26일) : 한중 관계가 이른 시일 안에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발전적인 궤도로 돌아오도록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은 다름 달 10일과 11일 열리는 APEC 회의에 앞서 사드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간에 한중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한·중 간 갈등 완화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한중관계가)나쁜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과 중국의 상호 의존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중국이) 사드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완화 정책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친 낙관론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CNBC 정연솔입니다.      

입력 : 2017-10-30 18:13 ㅣ 수정 : 2017-10-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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