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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딱풀경제] ‘무섭게’ 커진다…핼러윈 축제 시장

SBSCNBC 입력 : 2017-10-31 09:13수정 : 2017-10-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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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딱풀경제' - 명민준

10월의 마지막 날,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할로윈 데이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특이하고 기괴한 분장을 하고 사탕도 얻으러 다니고 즐기는 축제인데요.

처녀귀신만 있는줄 알았던 우리나라도, 이 축제를 즐기는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무섭게 커지는 할로윈 축제 시장'입니다.

미국에서 할로윈 데이는 어린이들의 축제로 유명한데요.

귀신이나 유령 의상을 입고 호박을 들고 이웃을 찾아가 사탕과 초콜릿을 받습니다.

하지만 돈은 젊은 층 지갑에서 나옵니다.

재밌는 분장을 하고, 집을 으스스하게 꾸미고, 축제를 준비하면서 경제도 같이 활성화가 되는데요.

LA타임즈에 따르면 재작년 할로윈데이 소비효과는 한화로 약 8조원에 달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즉 하루에 미국인 한 명이 7만원 정도를 더 쓴다는 거죠.

그런데 이 드라큘라, 마녀, 늑대인간등 이름도 생소한 외국귀신에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빙의가 됐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이태원에서는 엊그제 온갖 분장들이 다 모여서 말그대로 YOLO를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영상 한번 보시죠.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이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할로윈 파티용품은 2012년 13%부터 시작해서 23%, 15%, 31%로 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할로윈 코스튬은 비싼데 왜 이걸 하느냐라고 길거리의 한 20대에게 물었는데요.

이런 심리,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놓치지 않겠죠.

놀이동산, 백화점, 술집 등 더 많은 할로윈 이벤트가 기획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는 할로윈데이 한달 전 부터 할로윈 축제를 시작했고요.

특정 연령대가 아닌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과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할로윈데이인 31일까지 하남, 코엑스몰, 고양 등 전 점에서 테마 파크 비슷한 축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광복절에 태극기도 계양 안 하면서 남의 나라 축제는 엄청 챙긴다,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된다 등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젊은층들이 힘들고 지친 사회에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0-31 09:13 ㅣ 수정 : 2017-10-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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