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딱풀경제] 예상 매출 무려 24.5조…中 최대 쇼핑의 날 ‘광군제’

SBSCNBC 입력 : 2017-11-09 09:14수정 : 2017-11-09 09:14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딱풀경제' - 명민준

11월11일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가래떡데이, 빼빼로데이로 유명하지만 중국에서는 외로운 싱글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소비하는 일년 최대의 쇼핑시즌입니다.

오늘의 주제, '지상최대 쇼핑의 날, 광군제'입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는 광군제 하루에 사활을 건다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이유는 그만큼 매출이 높기 때문인데요.

광군제 하루 매출은 지난해보다 22% 성장한 24조 5천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조5000억원 하면 많긴 많지만 얼만지 감이 안 오시죠?

한국에 있는 모든 편의점, 그리고 한국에 있는 모든 이마트의 1년 매출액이 합쳐서 24조입니다.

그 매출액을 단 하루에 모바일과 웹상으로 팔아치우는 겁니다.

어마어마하죠.

미국이랑 비교를 해보자면, 난리도 아닌 유명한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 사이버먼데이까지 합친 매출액의 곱하기 3을 해야, 이 광군제 하루 매출이랑 얼추 비슷합니다.

따라잡을 수가 없죠.

우리나라도 이런 특수를 놓치지 않기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K뷰티, 화장품들이 광군제 기획 세트를 내놓거나 베스트셀러 할인 판매를 하는 등 사드보복 이후 처음으로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판 광군제를 실시했습니다.

이름하여 코리아 세일 페스타, 벌써 2년째지만 흥행은 저조한데요.

롯데 백화점 매출은 1% 늘어나는데 그쳤고, 현대백화점은 오히려 4% 감소했습니다.

그럼 흥행 참패의 원인은 뭘까요?

일단 사드보복으로 인해 유커들의 발길이 끊겼고요.

꼼수도 있었습니다.

내가 필요했던 10만원짜리 제품 얼마나 싸게 파나 기다려봤더니, 20만원으로 가격을 올려놓고 50% 대할인이라며 원래 가격 10만원에 판다는 겁니다.

요즘 소비자가 얼마나 똑똑한데 이런 헛짓을 한답니까.

이러니 되겠습니까?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습니다.

광군제나 블랙프라이데이같은 날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기업은 팔아서 매출을 올리고, 재고도 확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요.

소비자는 원하던 물건을 싸게 사서 만족도도 높습니다.

우리나라가 만드는 소비특수 시즌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11-09 09:14 ㅣ 수정 : 2017-11-09 09:14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