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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24만원 돌려받기도…“더 낸 車보험료 환급받으세요”

이대종 기자 입력 : 2017-11-13 08:51수정 : 2017-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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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같은 물건을 다른 사람보다 더 비싸게 샀다면 억울하겠죠.

마찬가지로 같은 조건의 자동차 보험료를 남들보다 더 냈다면 억울할텐데,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대종 기자, 구체적인 보험료 환급 사례부터 볼까요?

<기자>
네,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21개월 정도를 복무한 A씨 사례인데요.

A씨는 군 제대 후 자동차 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당연히 처음 책정된 보험료를 내고 있었는데, 운전병으로 복무한 경력이 인정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 낸 보험료를 돌려받았는데, 그렇게 받은 돈이 약 72만원이었습니다.

또 해외 체류 기간을 인정받아 돈을 돌려받은 사례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약 124만원을 돌려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모르고 있다가 거저 생긴 돈'이라고 여기기엔, 적지 않는데요.

그냥 특별한 사례는 아닌가요?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자동차 보험료를 환급받은 건수는 3700여건이고요.

금액으로는 약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료를 더 냈다가 돌려받은 사례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이 같은 환급제도가 최근에 생긴 것도 아닙니다.

이미 지난 2012년 1월에 도입이 됐는데, 그 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돈을 찾아가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실제로 제도 시행 후 6년 6개월 동안 환급된 과납보험료는 총 4천여건, 금액으로는 약 1억 30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찾아간 돈보다도 훨씬 적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당장 저부터도 확인해 보고 싶은데요.

애초에 돈을 더 내지 않았으면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돈을 내게 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자동차 보험에는 처음 가입할 때, 과거 운전경력이 있으면 최대 3년 동안 보험료를 깎아주는 '가입경력 인정제도'라는 것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인정 대상은 군 운전병 복무와 관공서나 법인 운전직 근무, 외국 자동차보험 가입, 택시나 버스, 화물차 공제조합 가입, 그리고 가족보험 가입 등 5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에 가입할 당시에 운전 경력이나 할인, 혹은 할증 등급이 잘못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소개해 드린 것처럼, 가장 많이 빠뜨리는 경력이 바로 군대에서의 운전경력이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이뤄진 환급건수의 약 90%, 3300여건이 바로 여기에 해당됐습니다.

그리고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경력이 추가된 사례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가족 등 다른 사람의 자동차보험에 등록돼 운전한 경력이 인정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앵커>
그럼, 더 낸 보험료가 있는 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자>
보험개발원 통합조회시스템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들어가보시면, 더 낸 자동차보험료가 있는지 보실 수 있으신데요.

전문가들은 아직도 누적된 과납보험료가 많다고 추정하고 있는 만큼,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까지 경제부 이대종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입력 : 2017-11-13 08:51 ㅣ 수정 : 2017-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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