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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보상, 어디까지?…신체피해는 ‘OK’·자동차는 ‘NO’

이한라 기자 입력 : 2017-11-16 18:18수정 : 2017-1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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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등 물적 피해도 상당한데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얼마나, 또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이한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평화롭던 보금자리는 여기저기 금이 생기며 무너져내렸고, 자동차는 깡통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16일) 하루 온라인 커뮤니티와 보험사 상담센터에는 지진 피해로 인한 보상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보험회사 관계자 : 천재지변인 거잖아요. 보상에 대한 부분을 문의하시는 건데요. 일단 접수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풍수해보험과 재산종합보험, 화재보험의 지진담보 특약 등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지진을 비롯해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입은 손해를 보상합니다.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데, 현재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5개 보험회사가
관련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화재보험 가입자 가운데 지진담보 특약을 설정했다면, 이 역시 보상 대상입니다.

[조호연 / 현대해상 일반보험기획부 차장 : (풍수해보험은)소득수준이나 지자체, 주거 형태별로 보험료 지원율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시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공장이나 일반 회사들은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지진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낙하물 등에 다치거나 사망했다면, 기존에 가입한 사망보험과 질병·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을 통해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파손의 경우, 보상이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 보험에서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손해는 면책 대상으로 분류돼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최창희 /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넓은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회사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손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운전 중 지진이 발생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을 경우에는 일정 한도 내에서 보상이 가능합니다.

일부 시중은행과 보험사, 금융당국은 피해지역 내 중소기업 등에 대해 특별 대출을 실시하는 등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7-11-16 18:18 ㅣ 수정 : 2017-1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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