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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앵커리포트] 지진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임종윤 기자 입력 : 2017-11-16 20:27수정 : 2017-11-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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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포항지진을 계기로 다시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행동요령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먼저 정부의 지진발생시 행동요령부터 보면, 평상시에 보면 너무나 상식적인 수준의 내용이지만 실제상황에서 이 메뉴얼대로 침착하게 따르는 건 또 다른 문제일텐데요.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진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일본의 사례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노란책자는 일본 도쿄시가 시민들에게 배포한 각종 재난 발생시 대피 요령이 담긴 메뉴얼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책자로 돼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지진과 관련된 내용만 살펴보면, 일단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정부의 메뉴얼과 별 차이가 없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디테일인데요.

예를들어 지진발생 순간 대처법만 보더라도 우리는 책상밑으로 들어가라는 정도의 설명만 있지만, 도쿄시의 메뉴얼은 지진발생 순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에 대한 부분까지 감안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대응메뉴얼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지진 뿐만 아니라 폭풍, 낙뢰, 대설, 심지어 화산분화까지 생각할 수 있는 왠만한 천재지변은 물론 테러에 대한 대응 메뉴얼도 포함돼 있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일본 메뉴얼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이번 포항 지진을 계기로 우리의 재난대응 태세에도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입력 : 2017-11-16 20:27 ㅣ 수정 : 2017-11-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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