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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밤새 강한 여진 발생

조슬기 기자 입력 : 2017-11-20 11:40수정 : 2017-11-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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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진 후 여진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인데요.

이런 가운데 포항 지역에 어젯밤과 오늘 새벽 규모 3.5가 넘는 강한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0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진 피해규모 예비조사에 따른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인 90억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 국민이 사안의 엄중함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건의안을 재가하면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정식 선포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진 피해가 큰 포항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진이 계속돼 시험장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따라 포항 남구에 대체 시험장을 마련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추가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을 준비하고 학생과 감독관의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앵커>
밤사이 포항 지역에 강한 여진이 두차례 있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아침 6시 5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11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3.6의 여진은 포항 여진 가운데 규모 4.3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한 것이며, 포항 여진은 총 58회가 기록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1시 45분쯤엔 오늘 아침 여진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진 규모가 3.5 이상이면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일부 물체가 떨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7-11-20 11:40 ㅣ 수정 : 2017-11-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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