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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보고서 채택 무산…靑, 임명 강행하나

박기완 기자 입력 : 2017-11-20 11:51수정 : 2017-1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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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최근 야당의 반대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는데요.

청와대가 국회에 재검토를 요청한 기한이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취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홍종학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네. 청와대와 여당은 일단 오늘 오후까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이 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 산자중기위에서 무산됐는데요.

청와대는 이튿날 다시 오늘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논의할 국회 상임위는 오늘 전체회의 계획 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홍 후보자의 쪼개기증여, 학벌주의 등 언행불일치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부적합하다며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 청와대가 요청한 시한인데, 앞으로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기자>
오늘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내일 홍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한다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에 이어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된 다섯번째 장관이 됩니다.

중기부는 출범 석 달이 넘도록 초대 장관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장급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업무공백이 길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기부 노조와 중기업계에서는 우선 일을 시작은 해야 되지 않겠냐며 조속한 임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론 조사에서도 홍 후보자에 대한 찬성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청와대의 임명 강행 명분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예산안과 법안 개정 등으로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 무작정 밀어 부치기에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박기완입니다.   

입력 : 2017-11-20 11:51 ㅣ 수정 : 2017-1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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