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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질소득 ‘줄고’, 소득분배 또 ‘악화’…격차 더 벌어져

김성현 기자 입력 : 2017-11-23 18:13수정 : 2017-11-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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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가 나아지고 있지만, 가계 살림살이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소득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가계 소득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가계 실질소득이 8분기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는데요.

통계청 집계결과 3분기 월평균 가구소득은 453만7192원으로 1년 전보다 9만원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2015년 3분기 이후 0% 증가율에 머물렀던 가구소득 증가율은 9분기만에 2% 올라선겁니다.

그러나 물가 수준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0.2%가 줄어들어 2015년 4분기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천구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물가상승폭이 상승한 측면이 작용했을 수 있고 고용 역시 아직까지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들이 실질소득을 상승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의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벌어들이는 돈에서 세금이나 사회보장부담금 등을 빼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을 처분 가능소득이라고 하는데요.

돈을 잘 버는 최상위 20%의 소득을 최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눠봤더니, 이 배율이 대략 5.18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0.37 상승한 건데요.

이 수치가 클수록 소득 분배가 불균형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만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재산소득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격차가 벌어진 영향이 큰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7-11-23 18:13 ㅣ 수정 : 2017-11-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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