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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여진 있었지만…‘포항 수능’ 정상적으로 치러져

이광호 기자 입력 : 2017-11-23 18:15수정 : 2017-11-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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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미뤄진 오늘(23일), 수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포항에서 또 지진이 나면서 수능이 중단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약한 지진이라 큰 문제 없이 시험이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죠.

이광호 기자, 학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잘 마친 건지요?

<기자>
네, 수능시험은 조금 전인 오후 5시 40분에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끝났습니다.

포항지역엔 어젯(22일)밤까지 약한 여진이 이어져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컸지만 다행히 수험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고사장을 옮기지 않고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1교시 결시율도 포항지역은 9.26%로 지난해보다는 소폭 높았지만, 전국 평균 9.46%에 비해선 다소 낮았습니다.

오전 11시 35분쯤, 2교시인 수학 시험을 치르는 시간에  진도 1.7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포함해 오늘 오전 중 총 네 차례의 여진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규모가 작아 피해는 나지 않았고, 학생들도 대피할 정도의 지진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시험을 마쳤습니다.

<앵커>
다행이군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선 지진 대책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로부터 포항 지진 대책을 보고받았습니다.

국토부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받은 이재민이 임대주택에 전세를 구하게 될 경우, 1억원까지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대신 맺고, 세입자에게 집을 제공하는 전세임대 제도라는 게 있는데요.

이 가격 지원 한도가 지금 5500만원인데, 이 한도를 국토부가 8500만원으로 늘리고, 다시 포항시가 추가로 1500만원을 부담해 총 1억원을 만든 겁니다.

2%인 금리도 국토부와 포항시가 각각 1%씩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포항시 조사 결과 임시 주거지가 필요한 가구는 250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국토위 의원들은 이런 제도에 더해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난 '필로티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7-11-23 18:15 ㅣ 수정 : 2017-11-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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