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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로 위 복병…‘블랙 아이스’가 뭐길래

SBSCNBC 입력 : 2017-11-24 10:29수정 : 2017-1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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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카&라이프' - 박혜연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당신이 궁금해 하는 바로 그 이야기! 카앤라이프의 박혜연입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죠?

이제 겨울이 온 거 같은데요.

지난 한 주, 급격하게 기온도 떨어지고, 또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사정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추운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아마 최근 들어 뉴스를 통해이 내용, 접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경찰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 겨울철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7,236건 중에서 눈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86명이고, 이 블랙아이스 사고 사망자는 706명이었다고 하는데요.

눈길 사고 사망자보다 네 배 이상 높았습니다.

블랙아이스 사망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이유는 도로위의 빙판길에 의해 차량 제어가 어려워서,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연쇄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영상으로만 봐도 정말 아찔하죠.

이 정도 되면, 도대체 블랙아이스가 뭐지? 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한번 녹았던 눈 또는 비가 얼면서 발생합니다.

이를 ‘블랙아이스’라 부르는 이유는요.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서 스며든 다음, 검게 얼어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 보이지 않는 건데요.

블랙아이스는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같거나 살짝 젖어 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빙판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 위험도 큰데요.

블랙아이스 도로는 마찰계수가 0.05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도로에 비해 열네배, 눈이 쌓인 길보다 여섯배 이상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리나 터널 직후,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음지, 커브길 등 그늘지고 표면온도가 낮은 곳에 이 블랙아이스가 잘 생긴다는 거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 블랙아이스, 어떻게 하면 잘 대처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블랙아이스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겨울철에 눈·비가 내리고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 어디서든 결빙구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주행을 해야 하는데요.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아침 시간이나 장소에서는 더 충분히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넉넉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얼어붙은 길에서 급 조작을 하면 차가 미끄러지거나 스핀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출발이나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빙판길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차가 통제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미리 위험예측을 하고, 제동을 할 때에는 여러 번 나누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세 번째 대처방법입니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적정공기압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빙판길에서는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두 세배 이상 길어지는데,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거나 공기압이 낮으면 제동거리는 더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 대처방법도 보죠.

만약 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이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하는데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틀면 수막이 제거되지 못해서 제동력이 더 떨어지고 중심을 잃고 도는 스핀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대처방법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아닐 까 싶은데요.

블랙아이스 사고는 운전경력과 무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빙판길에서는 절대 운전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침착하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운행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많이 추어지면서 아침, 저녁엔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얼어붙은 도로가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운전하실 때 안전 또 안전을 생각하면서 평소보다 더 각별히 주의해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앤라이프였습니다. 

입력 : 2017-11-24 10:29 ㅣ 수정 : 2017-1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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