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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남만 벗어나면’…거래절벽 ‘서울 부동산 시장’ 찬바람

강예지 기자 입력 : 2017-11-24 18:14수정 : 2017-11-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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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전 가계부채 대책이 나온 이후 수도권의 주택 거래가 급감했습니다.

서울 강남 등 몇몇곳을 제외하고는 거래 절벽 속에 집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예지 기자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기자>
2300여세대 규모의 서울 노원구 중계주공 5단지 아파트입니다.

학원이 몰린 이 곳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단지지만, 지난 8.2 대책 발표후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김미주 / 마들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 : 예전에는 월 20~30건 매매가 있었다면 지금은 2~3건 정도로 대출이 70% 정도 나왔다가 이제는 40% 정도밖에 나오지 않으니까 매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는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800여건으로, 작년 거래량의 30%에 그쳤습니다.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 이하에 거래되는 아파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힐스테이트 태전 6지구 C블록 10층 전용면적 59제곱미터 아파트는 지난달 2억7322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보다 600만원 싼 가격에 팔린 것입니다.

다음달 경기도 평택, 용인 화성동탄2신도시 등에서만 2만5천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면서,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수 / 부동산114 연구원 : 입주 폭탄·대출규제 강화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아파트 거래도 위축돼 일부 지역은 쌓인 입주물량을 해소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은 1년 뒤 집값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11월 주택가격 전망 CSI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4포인트 낮아진 10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가격 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8월 이후 처음입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입력 : 2017-11-24 18:14 ㅣ 수정 : 2017-11-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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