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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제주 2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다시 조사한다

이대종 기자 입력 : 2017-12-05 18:08수정 : 2017-1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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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제주 2공항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다시 나섭니다.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대종 기자, 제주 2공항 건설 타당성을 다시 조사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2공항 건설의 사전타당성을 다시 한번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2공항 예정 지역의 안개 일수 통계 오류와 오름 훼손 가능성 등을 이유로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런 요구를 수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당장 이달 말까지 재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재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재조사는 기존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서류상으로 검토해, 입지 선정이나 환경영향 평가 등에서 중요한 오류 등이 없는지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재조사 결과 중대한 오류가 발견된다면 2공항 건설이 어려워질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기존대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게 됩니다.

정부는 재조사 결과 기존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견되면 제주 2공항 건설 계획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번 작업은 기존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다시 한번 문서 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1차 조사 결과에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부의 2공항 건설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떻게되나요?

<기자>
정부는 지난 2015년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약 150만평에 제주 2공항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가 크게 성장한데다, 국내·외 관광객도 크게 늘면서 지금의 공항만으로는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어 안전성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배경이었습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현 제주공항의 연간 수용 인원은 2600만명인데, 지난해 여객 수요는 2970만명을 돌파했고요, 오는 2025년에는 39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2공항 연간 수용규모는 약 2500만명입니다.

수용 규모를 두 개 공항에서 나누면,소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건데요.

일부 지역주민들은 안개 일수 통계 오류 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서울 광화문에서도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7-12-05 18:08 ㅣ 수정 : 2017-1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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