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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12GB 용량 차세대 모바일용 메모리 양산 돌입…‘세계최초’

이광호 기자 입력 : 2017-12-05 18:12수정 : 2017-1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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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을 2배 늘려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갑니다.

노트북급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도 적용되는 건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죠.

이광호 기자, 우선 삼성전자가 만든 메모리, eUFS라고 하던데요.

이름이 생소한데,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약자로는 임베디드 유니버셜 플래시 스토리지의 준말로, 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장용 메모리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기반 반도체입니다.

흔히 '메모리'라고 부르는 저장공간에 쓰이죠.

기존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는 eMMC,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라 불리는 저장장치가 주로 쓰였는데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처음 개발하기 시작한 eUFS는 기존 eMMC보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속도가 훨씬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2월 256GB 제품이 나왔다가 이번에 21개월만에 512GB 제품이 양산에 들어간 겁니다.

용량은 두 배 늘었지만, 속도는 거의 비슷하고 크기 역시 동일하게 유지됐습니다.

<앵커>
용량이 2배인데 메모리 크기는 그대로라면, 스마트폰에 들어갈수도 있겠네요?

<기자>
네, 지금 스마트폰들 보면 대부분 최대용량이 256GB짜리죠.

이번에 512GB 메모리가 양산되면 스마트폰의 최대 용량도 함께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기존에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이던 64GB짜리 메모리는 10분짜리 UHD급 영상을 찍을 경우 13편을 촬영할 수 있었지만, 512GB는 130편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까지 용량 부족으로 추가 SD카드를 이용했던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감수해야만 했는데, 이번 eUFS의 속도는 마이크로SD카드보다 400배 정도 빠르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또, 이런 발전 속도가 유지되다 보면 저용량 스마트폰의 가격이 더 내려갈 여지도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7-12-05 18:12 ㅣ 수정 : 2017-1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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