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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집 팔까 말까…‘양도세 중과’에 다주택자, 복잡해진 셈법

강예지 기자 입력 : 2017-12-05 20:14수정 : 2017-1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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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하나가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더 높이는 내용인데요.

결국 다주택자들로서는 집을 팔아야 할지, 아니면 버텨야할 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강예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기준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전국의 다주택자는 약 2백만명.

다주택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로,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다주택자는 내년 4월부터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현재보다 더 많이 내게 됩니다.

기본세율 6~40%에 더해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자는 20%포인트 높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집을 세 채 보유한 사람이 서울 강남구 소재의 집을 내년 4월 이후 팔면, 세금은 지금보다 두 배가량 늘어납니다.

15년 보유한 아파트의 양도차익이 5억원일 때 내년 3월까지 이 집을 팔면, 양도세는 1억 6200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내년 4월 1일 이후 팔면 세금은 1억 3800만원 가량 늘어나 총 양도세가 3억원을 넘습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지금부터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에 매수자를 찾아 계약하고 잔금을 치뤄야 합니다.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 세금이 얼마나 더 높아지냐 이런 문의를 많이 하는 형편인데 이쪽(강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세금을 중점적으로 궁금해하면서 끌고 가겠다  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거죠.]

전문가들은 보유한 주택의 가치와 달라지는 세금 등을 따져보고, 매도나 증여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소형주택의 경우에는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서 세제 혜택 등을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된 정책 변경 사항들이 12월 중에 추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살펴본 후에 세부 전략을 마련하면 좋을 것입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시점이 다가오면서 집을 팔 것인지, 보유할 것인지, 아니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것인지 다주택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입력 : 2017-12-05 20:14 ㅣ 수정 : 2017-1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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